북한기독교총연합회 송년 예배
탈북민 신학생 개척지원금 전달

“동지들 반갑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북한을 복음으로 변화시킵시다.”
탈북민 목회자들이 연말 탈북민들을 영적으로 무장시켜 통일의 날을 대비하고 북한 복음화를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북기총, 회장 정형신 목사)는 지난 12월 23일 성민교회에서 송년회를 열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효율적인 북한 선교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탈북민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예배와 북한 복음화를 위한 기도회, 송년음악회 등 송년 잔치로 진행되었다. 

김광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이해영 목사는 ‘그 밭 강가에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처럼 한반도 통일이 오길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북기총 회장  정형신 목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협력해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한반도에 통일한국교회를 세워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탈북민 신학생의 졸업을 축하하고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 대표  백성도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백성도 목사는 “형제 자매가 연합해서 같은 마음으로 북한 복음화와 민족의 통일을 준비하자”고 격려했다. 

이 밖에 북기총은 탈북민 목회자를 축복하고 졸업한 신학생들에게 개척지원금도 전달했다. 

이어진 송년 음악회에서는 테너 노영한, 소프라노 유경진, 바리톤 강성근 등이 중창 독창으로  탈북민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편, 북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1월 29~30일 충북 충주시 라마다수안보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겨울수련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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