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카페 총 기부액, 23억 5천만원 달해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는 지난 12월 3일 주일예배에서 북한결핵퇴치를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 박사)에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새로남카페의 수익금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유진벨재단 인세반 회장을 초청하여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이번까지 유진벨재단에 매달 전달된 기관후원금 및 북한 결핵퇴치 후원금의 총액은 약 6억5,400만원이다. 

새로남교회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받은 유진벨 인세반 회장은 “현재 북한에서 가장 어려운 병, 고치기 힘든 병을 고치는 일에 지금까지 신자들이 큰 역할을 했다”며 “하나님께서 다시 길을 열어주셔서 비록 오해하고 미워하고 욕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실 줄로 믿는다. 국경이 열려 환자를 치료할 날이 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정호 목사는 “여러분이 새로남까페를 방문 할 때마다 커피한잔의 기적을 경험한다”며 “우리 교회가 유진벨재단과 함께 연합하고 북한의 동포들을 나그네와 거류민의 의식을 가지고 동역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벨재단은 1995년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1995년부터 1996년까지 기존 식량지원사업을 시행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보통 결핵퇴치로 사업을 전환하여 당시 북한의 70곳의 의료기관에서 25만 명이 넘는 결핵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더했으며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다제내성 결핵 치료를 시행해 왔다. 

새로남카페는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북한 결핵환자 돕기, 청소년 급식비 지원, 지역 내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 지원, 고교농구대회 지원 등 다양한 곳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새로남카페의 총 기부액은 2023년 12월 현재 약 23억 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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