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 재림론’ 박사 하정호 목사
“사중복음 늘 기억하고 가르쳐야” 

충서중앙자방회 교육원(원장 남봉룡 목사)은 지난 11월 30일 두곡제일교회에서 재림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충서지방회와 충청지방회 목회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정호 목사(군산 호산나교회)가 강사로 한국성결교회 재림론의 신학적 정착과정을 PPT로 강의했다. 또 하나님 구속사에 나타난 예수재림에 대한 강의를 대형 프랜카드를 사용하여 4시간 연속 강의했다. 하정호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성결교회의 재림론으로 첫 박사학위(Th.D)를 취득한 ‘성결교회 재림론’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오후 두차례 강의한 하 목사는 ‘재림론의 신학’, ‘재림론의 성경적 이해’, ‘예수님의 재림 도표 이해’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로 보는 예수 재림의 성경적 흐름과 올바른 재림 신앙에 대해 강조했다. 

하 목사는 먼저 재림과 종말론과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해 주었다. 하 목사는 “재림이 종말론과 혼동하기 쉽지만 종말론은 ‘마지막’, ‘끝’인 의미로 비관적이고 불안한 느낌이지만 반면에 재림론은 ‘임재’, ‘도착’의 뜻을 지닌 헬라어 ‘파루시아’가 연유되어 있기 때문에 낙관적이고 소망적”이라며 “예수님은 종말론을 가르치시며 하나님 나라가 갖는 미래적인 성격 즉 심판이 아닌 구원을 지향했다”고 주장했다. 

하 목사는 이어 “묵시문학에 등장한 하나님은 분노의 신으로, 무자비한 형벌을 내리는 분으로 묘사되었지만 예수님의 종말신학은 전혀 달랐다”며 “예수님의 설교에는 벌을 받을 자들에 대한 정죄가 아니라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서 와서 회개하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하 목사는 그러면서 최근 성경적이지 않은 재림론으로 잘못된 신앙을 부추기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단의 잘못된 종말론에 대한 분명한 대처로 확실한 성경적 재림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 목사는 “신천지 등의 이단들은 잘못된 해석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재림에 대해 분명히 알고 가르쳐야 한다”며 “중생, 성결, 신유, 재림으로 구성된 사중복음에 대해 늘 기억하고 한국성결교회의 재림론이 가장 성경적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서중앙지방회는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하정호 목사의 저서 한국성결교회 재림론』을 증정했다.

한국성결교회 재림론은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22장까지 한 장도 빠뜨림 없이 본문을 성경으로 묻고 성경으로 답하며 정리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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