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발전기금으로 쾌척
“예수님처럼 남 위해 헌신하길”
함춘호 교수도 1000만원 전달

이건용 장로(강변교회· 위 사진 가운데)가 지난 11월 22일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에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수요 채플 시간에 간증한 이건용 장로는 “저의 할아버지는 의사로, 아버지는 서울신대 출신 목회자로 예수님 사랑 경험하고 전하기 위해, 특히 몸 불편한 사람을 위해 많은 헌신을 하셨다”라며 “서울신대에도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겠지만 예수님을 경험한다면 남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덕형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그리스도 사랑을 전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로님의 간증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을 경험하고, 그 사랑으로 남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건용 장로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경향을 이끌어온 대표 화가로, 한국현대미술에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80가지가 넘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이벤트-로지컬’이라 부르며, 2023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의 한국 아방가르드 특별전에 초대될 만큼 한국 실험미술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는다. 지난 50년간 설치, 퍼포먼스, 드로잉에서 본인만의 방법론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

앞서 실용음악과 함춘호 교수도 지난 11월 15일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함춘호 교수는 “서울신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교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특히 이번에 학교 도움으로 실용음악과 연습실을 다른 건물로 이전할 수 있었는데, 이에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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