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슈박스’ 보내기 운동
올해 세계 어린이 4449명에 전달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지난 11월 13~20일 사랑의 슈박스(Operation Christmas Child) 보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슈박스 보내기는 뉴욕수정교회가 2008년부터 16년째 활동해온 행사다.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이 필요로 할 만한 물품들을 빈 신발 상자에 채워 전달하는 행사다. 뉴욕수정교회는 해마다 온 성도들이 나서 슈박스 수집 기간에 자원봉사에 참여하거나 슈박스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도 기부행렬이 이어져 성탄의 기쁨을 더했다. 슈박스도 작년 대비 240개가 늘어난 총 4,449개 상자를 모았다. 16년간 빠짐없이 사랑의 슈박스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온 뉴욕수정교회를 통해 수집된 슈박스의 누적개수만 해도 45,204개 상자에 달한다. 퀸즈 지역에서 모아진 슈박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센터를 통해 전 세계 각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영송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전쟁과 가난, 그리고 질병 등 힘든 상황 속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소망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 슈박스를 통해 한 아이가 변화되고, 그 아이를 통해 그 마을과 민족이 변화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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