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입당 기념 성결인대회
부흥사회 상임회장 오세현 목사
“목회자 입장에서 목회 도우라”

하와이 성결인대회가 지난 11월 17~19일 하와이 갈보리교회(재키 카오후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성결인대회는 하와이 갈보리교회의 자체 성전 입당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영적 대각성과 성결의 복음이 하와이를 넘어 미주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하나님 말씀이 능력이 되고 복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성결인대회에서는 교단 부흥사회 상임회장 오세현 목사(대명교회)가 강사로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갈보리교회 찬양단이 힘 있는 찬양으로 시작된 성결인대회는 시종일관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여기에 오 목사의 예화와 간증이 풍성한 설교는 성도들의 마음을 쉽게 열었다. 

‘그대로 되니라’라는 말씀을 전한 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뤄진다”면서 “그대로 될 줄 믿고 하나님을 말씀을 붙잡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이어 돕는 자의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전쟁에서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잡아 주었던 것을 강론하면서 돕는 자의 편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론과 훌은 철저하게 모세의 입장에서 도왔다”면서 “교회에서도 목회를 도울 때 내 입장이 아니라 목사의 입장에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그러면서 “교회 내에서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마음이 상해서 주의 일을 소홀히 해서도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광야에서 모세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이 상해서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죄를 범했다”면서 “마음을 상해하지 않고 겸손하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목사는 설교 중에 1달러 지폐가 10장 담긴 봉투 10개를 성도들에게 나눠주면서 십일조와 구제헌금 감사헌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눈길을 끌었다. 오 목사는 “어릴 때부터 10원짜리 한 푼도 십일조를 드리고 지금도 수입의 30분의 1일을 구제헌금을 드리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 받은 10달러를 아무렇게나 쓰지 말고 반드시 10분의 1을 하나님께 바치고, 구제와 감사헌금을 드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창고를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매시간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강사 오세현 목사가 직접 통성 기도회를 인도하며 기도 열기에 불을 지폈다. 또 안수 기도를 하면서 성도들 마음의 소원이 이뤄질 것을  축복하고 응원했다. 

제키 카오후 목사는 “코로나 기간에 느슨했던 신앙을 조이고, 그동안 추구했던 방향과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신앙의 실제적인 부분을 짚어 주어 이민교회에 딱 맞는 말씀을 전해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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