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말씀과소망교회 건축 2950만원 지원

서울강서지방 임마누엘교회 신현정 원로목사와 박옥수 사모가 필리핀에 ‘임마누엘 말씀과소망의교회’ 예배당 건축을 후원하고. 지난 11월 14일 현지에서 열린 봉헌식에 참여해 기쁨을 나누었다. 

신현정 목사는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던 중 필리핀으로 향하라는 응답을 듣고 평소 알던 박광수 선교사(예성)를 통해 건축이 필요한 교회를 돕게되었다. 2950만원을 건축비로 후원했는데, 교회에서도 도움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바랑가이 레이떼 주 아부용 티노콜란(Barangay Tinucolan, Abuyog Leyte)에 세워진 임마누엘 말씀과소망교회는 지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땅을 매입하고 올해 초 기초공사를 하던 중 자금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때 딱한 사정을 알게된 신현정 목사가 건축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교회 사정을 들은 신 목사는 먼저 7월 초에 필리핀 공사현장을 직접 확인했고, 건축이 꼭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해 건축비를 지원했다. 이런 원로목사의 뜻에 동참해 임마누엘교회(이성훈 목사)도 선교헌금에 동참해 총 지원금은 2950만원이되었다. 새 예배당은 단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한꺼번에 100명 이상이 예배드릴 규모로 건축되었다. 

이날 봉헌예배는 성도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일 1,2,3부 예배로 나눠 드렸으며, 신 목사 부부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신 목사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 교회 건축을 도왔다. 헌당 예배를 드릴 때 감격의 눈물이 나왔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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