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장병, 십자가 군병으로 거듭나

복음의 십자가 군병 다짐길갈교회(백종윤 목사)는 교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10일 제22보병사단 동해군 인교회(마병도 목사)에서 ‘진중 합동세례식’을 가졌다. 이날 258명의 군 장병들이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의 군사의 삶을 다짐했다. 

이날 세례식에는 길갈교회 백종윤 나광일 목사, 마영출 목사(사랑과섬김의교회), 마병도 목사, 남은식 목사(22사단 278대대) 등 목회자와 성도 20여명이 참가했다.

1부 예배는 마병도 목사의 집례로 정영문 장로의 기도, 백종윤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가서 사시니’란 제목으로 설교한 백종윤 목사는 예수그리스도가 고향 나사렛을 떠나 공생애 3년을 사신 것처럼, 기독인들도 자신을 위한 삶에서 떠나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광일 목사의 기도 후 세례식이 진행되어 10명의 세례위원들이 258명의 장병 한명한명에게 안수하면서 세례를 베풀었다. 장병들은 세례서약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죄가 모두 사해졌음을 고백하면서 말씀을 따라 살아갈 것을 서약했다. 세례공포 후에는 마병도 목사의 아버지 마영출 목사의 축도로 세례식을 마쳤다.    

이날 길갈교회는 세례 받은 장병들을 위해 방인근 목사(수유리교회)의 저서 ‘싱글벙글 하나님’ 300권과 고급 썬크림 300개를 동해군인교회에 전달했다. 

한편 길갈교회는 20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10월 12~15일 가종현 목사(성암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기념부흥성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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