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2023 선교사 안수식’
파라과이-페루-태국-인니 등
4가정 6명 4개국 정식 파송
임 총회장 “늘 기도와 감사를”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하신 주님, 부름받은 제가 복음을 전하러 가겠습니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성창용 목사)는 지난 11월 9일 충무교회에서 ‘2023 선교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비록 파송 받는 교단 선교사의 숫자는 적었지만 신임 선교사들은 사명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제34기 선교사 훈련생으로 교육받으며 선교사로서 소양을 기르고 영성을 채운 6명의 신임 선교사들은 이날 안수받고 교단 선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안수받은 신임 선교사는 총 4가정으로 김용구 이재연 선교사 부부는 파라과이로, 조하늘 박다림 선교사 부부는 페루로, 미혼인 김선하 선교사는 태국으로 박튼튼 선교사는 인도네시아로 각각 파송 받았다.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김철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023 선교사 안수식은 부위원장 이봉남 장로의 기도, 서기 김형배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충무교회 김평강 성도가 특송을 했으며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선전포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총회장은 “선교지에서 사역하다 보면 방해하는 사람도 생기고 크고 작은 사건·사고 등 영적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이때 잘 이겨내야 한다”며 “오직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수시로 기도하고 감사하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그러면 걱정과 근심이 오히려 감사로 바뀐다”고 ‘기도’를 당부했다.

기성선교센터 소장 윤학희 목사가 제34기 선교사 훈련을 수료한 신임 선교사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
기성선교센터 소장 윤학희 목사가 제34기 선교사 훈련을 수료한 신임 선교사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

예배 직후 위원장 성창용 목사의 집례로 선교사 안수식이 거행됐다. 먼저 기성선교센터소장 윤학희 목사가 신임 선교사들에게 제34기 선교사훈련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이어 신임 선교사들이 모든 것을 바쳐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해선위 임원과 실행위원, 고문 등으로 구성된 안수위원들은 신임 선교사 탄생을 축복하며 안수례를 베풀었고 성창용 위원장이 이들이 교단 정식 선교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이어 임석웅 총회장이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하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뤄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예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신임 선교사들의 사역과 건강, 사명 감당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교단 신임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교단 신임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

 

축하의 시간에는 박다림 신임 선교사가 간증했으며, 신임 선교사 일동이 각오를 다지는 헌신의 찬양을 했다. 또 전 해선위원장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원로)가 격려사,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 원로)가 권면했으며, OMS한국대표 태수진 선교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또 송재흥 선교국장의 광고 후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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