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교회(노명섭 목사)가 미국과 한국을 넘어 아프리카와 남미에도 교회를 세다. 

G3교회는 미국 G3달라스교회(김정국 목사)와 G3매디슨교회(허균행 목사), 국내 G3장자도교회(김달경 목사), G3행복행복교회(조재우 목사)에 이어 최근 남아메리카 칠레에 G3칠레교회(나영석 선교사)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G3키본데니교회(제시카 전도사)를 세웠다. 이로써 G3교회는 7개 교회로 늘어났다. ‘오늘은 미국, 내일은 세계로’라는 선교 비전을 세계로 선교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G3교회의 선교중심에는 G3세계선교회(G3World Mission Church Associations, 총재 홍피터 목사)가 있다. 원로이자 선교 목사인 홍피터 목사가 G3의 모든 선교를 주도하고 있다. G3는 하나님(GOD)과 은혜(GRACE), 그리고 갈릴리(GALILEE)의 영문글자 첫 글자 G가 3개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은혜로 갈릴리의 축복을 받았다는 뜻이다. 이런 G3정신으로 세계선교로 나갔다는 것이다. 이는 G3세계선교회가 만들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홍 목사는 1998년 성결교회의 불모지인 텍사스 킬린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처음에는 교회당도 없이 가정 집에서 시작했지만 1차 성전에 이어 2차 성전까지 건축했다. 미국에서 두 차례 성전을 건축한 것은 G3교회가 거의 유일하다. 이렇게 시작된 교회는 달라스, 휴스톤 등으로 이어졌다. 미주 텍사스를 중심으로 중남부지방회가 생겨나게 되었다. 갈릴리의 기적이 이뤄진 것이다. 

홍 목사는 개척 때부터 예수께서 복음을 처음 전파한 갈릴리 정신으로 선교를 시작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선교 만큼은 멈추지 않았다. 개척 당시 홍 목사는 설립 예배 헌금도 선교비로 내놓았고, 개척 후 매년 1개 교회를 선정해 선교했다. 두 번의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에도 선교비를 중단한 적이 없다. 성도들은 교회 형편이 나아지면 천천히 선교하자고 했지만 홍 목사는 선교만큼은 중단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런 열정으로 맨몸으로 시작한 교회는 주님이 갈릴리에서 행하신 기적과 축복을 전 세계로 퍼 나르기 위해 선교의 가지를 세계 구석구석까지 뻗었다. 2005년 파라과이를 시작으로 페루와 볼리비아, 브라질까지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피지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선교지를 확장했다. 유럽 재복음화를 위한 영국 단교 선교도 다녀왔다. 

단기선교 후에는 선교지에 선교의 울타리를 치는 운동을 벌여 선교사를 보내고, 선교 후원을 지속했다. 그래서 지금은 칠레, 파라과이, 케냐, 터기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인도 등 세계 각 곳에 선교사를 보내고, 후원을 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장자도교회(G3장자도교회)를 지교회로 선정해 성전 건축비 전액 지원했다. 또 다른 섬 교회, 말도교회의 성전 건축도 후원했다. 

지금의 교회당을 건축할 때,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역시 선교비를 줄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선교와 개척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건축 중이던 2015년에는 전남 장성에 장성G3교회를 설립, 지원했다. 또 G3달라스교회 성전 구입비도 지원했다. 당시 지원금 15만 달러(dir 1억 9600만원)를 통 크게 지원해 G3달라스교회는 달라스에서 자체 성전을 가진 유일한 성결교회가 됐다. 

G3매디슨교회에 건축비 15만 달러를 헌금했다. G3교회의 후원과 응원 덕분에 G3매디슨교회도 두 번째 교회당을 건축할 수 있었다. 2022년 한국 광주에 G3행복교회(조재우 목사) 교회당 매입과 인테리어 비용, 간판과 성물 구입 등 성전 이전 비용 전액 4억 3,000여만 원을 G3교회가 지원했다. 팬데믹 시기에도 불구하고 멈출 수 없는 선교 열정이 광주 신도시에 또 하나의 성결교회를 세운 것이다.

은퇴 후에 인생 후반전을 시작한 홍 목사는 G3세계선교회를 만들어 세계 선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G3세계선교회는 G3교회와 G3달라스교회, G3매디슨교회가 연합해서 만들었고, 홍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홍 목사는 “내 사전에는 은퇴라는 말이 없다. 다시 선교의 타이어를 갈아 끼고 열심히 달리고 있다”면서 “땅끝까지 선교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외선교의 꿈을 꾸고 있는 홍 목사는 ‘G3세계선교회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선교에 나서고 있다. 선교회는 전 세계 선교사를 양성, 파송하고 50개 선교기관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은 국내외 20곳에 선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단기선교와 해외 지교회를 세우는 사역도 벌이고 있다. 올해 8월 말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교회를 세우고 교회당과 사택을 건축했다. 또 아프리카에 우물파기도 지원하고 있다. 칠레에도 첫 한인성결교회를 세웠다. 나영석 선교사가 한인 목회를 병행할 수 있도록 G3세계선교회가 후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페루에 선교센터 용지 구입을 위해 2만 달러를 지원했다. 휴스톤 형제사랑교회를 리모델링을 위해 1만 달러를 후원했다.

홍 목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베트남에서 열린 동남아선교전략회의에서 ‘남다른 1%’로 선교하는 비결을 소개했다. 또 11월 9일 다시 인도로 향했다. 뉴델리를 방문에 주일예배와 집회를 인도하고 첸나이 선교지를 돌아보고 있다. 선교회는 이를 위해 교단 해외선교위원회와 선교협정을 맺었다. 교단과 협력해서 동남아 등 해외선교에 더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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