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 제시할 등불 될 것” 
부회장은 한신대 강성영 총장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이 지난 11월 4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린 ‘한국기독교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황덕형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우리 신학교육은 밝은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한국기독교학회가 신학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와 함께 학술대회도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대전환 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 이혼률과 자살률 증가 등 한국 사회의 불투명한 미래 속 신학교육의 개혁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임성빈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의 사회로 진행한 정기총회는 개회 선언, 총무의 업무보고, 서기보고, 회계보고, 감사보고, 차기 임원 선출, 신구 임원 교체, 폐회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신임 회장에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부회장에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을 선임하는 안건이 나왔으며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한편 한국기독교학회는 1973년에 시작된 신학회로 신학 연구와 실천을 위하여 14개의 회원학회들로 조직된 학회다. 매년 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회하고 학회지 [한국기독교신학논총]은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되어 있다. 한국복음주의신학회와 더불어 한국의 양대 신학회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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