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은 목사, 잇단 뉴욕 세미나
‘동네세메줄성경’ 활용방법 설명
“목회자 먼저 3개월 말씀묵상 뒤
교인들에 하루 3,4장 읽기 권면”

뉴욕에서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가 잇따라 열렸다. 

미주성결신학대학교(총장 황하균 목사)는 지난 10월 9~10일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를 초청해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회장 황영송 목사)와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도 10월 10일 뉴욕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뉴욕세미나에서 지형은 목사는 동네세메줄성경의 사용과 묵상, 적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말씀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인 수와 재정이 거의 회복되었지만 교회가 진짜 관심을 쏟아야 할 문제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에 다시 모이는 교회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인 본질을 다시 회복하는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 목사는 그러면서 “목회자들이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관심을 쏟아야 한다”면서 동네세메줄성경의 구체적인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지 목사는 “담임목사가 먼저 동네세메줄성경으로 3개월 정도 말씀묵상을 한 뒤, 교인들에게 하루 3~4장씩 성경을 읽는 말씀묵상을 소개하면 좋다”며 “6년 주기의 ‘정독 말씀묵상’과 2년 6개월 주기의 ‘성경정독’을 기본 틀로 하면 좋다”고 말했다. 

지 목사는 이어 ‘비움’과 채움, ‘나눔’에 대해서도 △‘비움’은 말씀묵상을 통해 복잡한 생각이나 근심과 걱정을 비우는 것이고 △‘채움’은 본문을 통해 예수님 말씀을 생각하면서 본문 내용을 관찰하며 신앙과 삶을 계획하는 것, △‘나눔’은 말씀을 통해 깨닫고 결단한 것들이 삶의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풀어주었다. 

지 목사는 또한 “공예배 설교 사역과 개인적 말씀묵상 및 소그룹 사역이 서로 연계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며 며 “성도들이 서로 말씀묵상을 나누고 나아가 소그룹이 하나의 완결된 작은 교회로서 목양 기능을 순차적으로 맡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형은 목사는 앞서 10월 2~4일 시카고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동네세메줄성경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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