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초청
선교비 전달 등 각별한 후배 사랑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원로)가 어렵게 목회하는 후배 목회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한 초청 행사를 열어 주목된다.

지난 10월 17일 새빛교회에서는 인천동지방회(지방회장 박한선 목사) 소속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초청 위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목회 성역 46년을 마무리하고 원로목사가 된 신상범 목사가 인천동지방회 내 19개 작은교회 목회자 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신상범 목사는 새빛교회를 개척해 36년을 목회했던 경험을 통해 개척교회와 작은교회의 목회자들의 애환과 수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날 위로회에서 신 목사는 상처받고 지친 목회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었다. 

신상범 목사는 “내가 목회를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그 외 모든 것들은 모두 하나님이 채워주셨다”고 간증하고 “끝까지 힘 잃지 말고 목회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 목사는 초청한 19개 교회 목회자들에게 각 100만원씩 선교비를 전달하고, 사모들에게는 고급 화장품을 선물했다. 또 점심식사도 대접해 식탁 교제도 나누었다. 이날 행사 모든 비용은 신상범 목사가 사재로 감당했다.  

지방회장 박한선 목사는 “인천동지방회가 이렇게 아름답고 전통있는 지방회로 세워지고, 목회자들마다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선배 목사님들의 후배 사랑과, 특별히 어렵고 힘든 목회적 상황에서도 작은교회들을 함께 세워가고자는 아름다운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남윤 목사(찬양교회)는 “목회의 성공은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선배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겠다. 특별히 선배목사님께서 보여주신 귀한 섬김과 사랑을 본받아 목회에 끝까지 성공하는 후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