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등 타교단 도움 이끌어낼 것”

“이사회는 사업 지원하는 역할”
사역의 범위 넓히기 주력할 듯

“선교적 목적과 사명을 이루기 위한 기독교 NGO로 성장해온 글로벌비전이 성결교회뿐 아나라 더 많은 교회들의 후원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돕고 사역의 지경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의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감리교회·사진)는 성결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의 토대를 닦아온 글로벌비전이 초교파적 NGO 본연의 사명을 더욱 잘 수행하도록 성결교, 감리교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도움과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수 목사는 2007년 설립된 글로벌비전의 창립 준비위원장을 시작으로 2011년 2월까지 맡은 법인 운영위원장을 거쳐 법인이사로 활동하며 글로벌비전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초대이사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와 2대 이사장 신용수 목사(용인비전교회)가 성결교회를 중심으로 후원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힘썼다면 3대 이사장 정연수 목사는 소속 교단인 감리교 및 여타 교단의 후원과 사역의 문호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 목사는 “전임 이사장님들이 성결교회 목사님들이었기 때문에 처음 감리교 소속 목사가 이사장을 맡은 것에 대해 어떤 내부적 변화가 있는 건지 궁금해하실지도 모르지만 글로벌비전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더 많은 교회들의 협력과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책임이 제게 주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글로벌비전의 사업적 변화에 대해서는 “이사회는 글로벌비전의 운영을 돕고 지원하는 역할이고 구체적인 사업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것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이 할 일”이라며 글로벌비전의 기존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는 것을 돕고 교회의 후원·협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한편 신임 이사장 정연수 목사는 기감 효성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기감 인천북지방 감리사,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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