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교 최전선에서 기도 후원

적십자신우회(회장 서미경 권사, 지도목사 김기정)가 지난 10월 15일 대한적십자사 본사 4층 강당에서 제500회 조찬 감사예배를 드렸다. 

1981년 2월부터 시작된 적십자신우회 조찬예배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전 7시 대한적십자사 산하 본사, 서울지사, 서울적십자병원, 중앙혈액원, 동부혈액원, 남부혈액원, 중앙검사센터 등의 신우회 회원들이 모여 대한적십자사의 복음화와 직장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예배와 기도 모임이다. 

이날 조찬 감사예배는 적십자신우회 회장 서미경 권사의 사회로, 총간사 조혜은 권사의 기도, 서울적십자병원 신우회의 특별찬양, 김후식 목사(신림중앙교회)의 설교, 적십자신우회 약사보고, 감사패 수여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의 격려사, 병원선교회 회장 최현기 장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후식 목사는 설교에서 “적십자신우회가 마르지 아니하는 수원지가 되어 은혜의 강물을 쉬지 않고 흐르게 하여 대한적십자사와 시대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리 교단 부총회장과 적십자신우회 회장을 역임한 유재수 장로, 총간사로 10년간 헌신한 문은미 권사에게 김기정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하는 특별한 순서도 진행됐다. 

23년간 적십자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는 김기정 목사는 “직장 내 선교 활동의 제약과 신앙인임을 드러내려 하지 않으려는 시대 속에서 500회의 조찬예배와 기도 모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라며 “새로운 영적 에너지로 충만하여 더 큰 소망과 생명으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적십자병원은 65개의 서울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교단 병원목회자가 사역하는 병원으로 교단의 선교적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 김기정 목사는 서울적십자병원 원목으로 23년간 적십자신우회의 영적 돌봄뿐 아니라, 서울적십자병원 윤리위원회 위원, 서울적십자병원 호스피스병동 운영위원으로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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