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10월 7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긴급구호대응을 위해 한화 약 20억원(미화 150만 달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월드비전이 활동하는 헤라트 주 4개 지역 모두 피해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부 마을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무너진 건물 잔해가 도로를 막고 있어 여전히 접근 어려운 상황이다. 헤라트 주립 병원은 병상이 모자란 상황으로 부상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비전은 현장에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월드비전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던 아동들 일부가 사망하고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9일 기준, 10개의 이동식 의료팀을 가동했으며,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 300개를 긴급하게 배분했다. 월드비전은 필수 의료물품 및 의약품을 긴급 지원하고 향후에는 식수위생 및 아동보호 중심 대응활동을 확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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