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목사 100분 ‘힐링 콘서트’
가요-찬양 등 지친 마음 달래줘 

“수원시 좋아, 날마다 새로운 수원. 수원시로 오세요. 행복이 넘치는 수원” 

지난 9월 21일 밤, 수원시민회관에 아름다운 노래가 울려 퍼졌다. 백송교회 이순희 목사가 수원시민을 위해 직접 만든 ‘수원을 새롭게’라는 노래를 시작하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성을 쏟아냈다. 

수원시가 후원하고 수원행복한가정문화원이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이순희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 여름 폭염과 폭우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초청해 마련한 무대이다. 

이순희 목사는 대중가요부터 찬양곡,  자작곡까지 풍성한 음악으로 100분 넘게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며 뜨겁게 호흡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색깔 있는 음색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애절하면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가슴도 촉촉히 적셔줬다.  

여기에 백송교회 사역자들의 코러스와 댄서들의 춤 등 다양한 무대가 흥을 더했다. 바리톤 김성훈, 김성민 형제의 감미로운 노래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서울팝오케스트라 이만석 집사와 김현국 목사의 색소폰 연주, 김지환 목사의 랩, 마노아 남성 중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한 백송교회 성도들의 헌신도 돋보였다. 여전도회원들은 콘서트 전부터 수원역 등 수원시를 찾아가 콘서트 초대장과 전도지를 배포했다. 당일에도 참석한 시민들에게 떡과 선물을 나눠주며 정성을 다 쏟았다. 이런 마음 하나가 하나가 모아진 수원시민을 위한 힐링콘서트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종식 장로(수원교회)도 “이순희 힐링 콘서트에서 저도 너무 감동을 받았지만 함께 온 다른 분들도 다 좋았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