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위 2차 전도전략세미나
“부정적인 말 절대 안돼  
하나님 능력 제한 말고
부흥시켜주심 확신하라”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춘오 목사)가 지난 9월 21일 홍성교회에서 전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과 경기, 중부지역 교회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9일 서울 은평교회에서 진행한 첫 번째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충청, 호남, 영남 지역 100여 개 교회 17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국선위는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는 제117년차 총회 표어가 전국 교회 목회 현장에 전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도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도전적 메시지와 실제적이고 다양한 전도전략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오전 강의는 장로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기도로 시작돼 이춘오 목사(홍성교회)와 김기성 목사(하늘숲교회)가 불신자 전도와 양육, 그리고 정착에 이르기까지 목회자가 명심해야 할 중요한 목회 원리를 제시했다.

전도와 양육, 정착을 위한 목회 원리를 제시한 이춘오 목사는 “성도가 교회 뒷문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려면 전도뿐만 아니라 예배와 목회자의 설교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성령 체험을 할 수 있는 뜨거운 예배와 설교가 양육과 정착, 교회 부흥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목회는 종합예술과 같다. 교회는 예배와 전도를 비롯해 교육, 봉사, 섬김 등 교회의 5대 사명 중 하나라도 결코 소홀히 하면 안 된다”라며 “성도를 섬기고 보살피며 격려하는 따뜻한 목회, 성도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화목한 목회를 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기성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전도와 참된 교회 부흥을 이뤄가려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라며 승리하는 목회를 위한 믿음의 원리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프로그램보다는 믿음의 원리에 따라 해야 한다”라며 “목회자는 절대로 ‘전도가 안 된다’, ‘교회 부흥의 시대는 지났다’, ‘지하교회, 상가교회라서 안 된다’ 등의 부정적인 말은 절대로 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교회를 부흥시켜주실 것을 확신하며 나아가는 것이 목회다. “믿음으로 전도전략을 세워 환경과 사람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전도하면 준비된 영혼을 반드시 만나게 되고, 불신자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믿음의 회복을 촉구했다.

오후 강의는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와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가 전도축제 준비과정과 태신자 전도 방법 등 불신자를 전도해서 정착하기까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전도전략을 제시하며 세미나 참석자들의 구령열정을 회복시켰다.

전도훈련을 비롯해 전도의 실천을 강조한 도강록 목사는 “나가면 영혼을 만나고, 나가지 않으면 영혼을 만나지 못한다. 하나님은 전도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준비된 영혼을 붙여주신다”라고 강조했다.

박창흥 목사는 “전도를 잘하려면 행복해야 한다. 숫자에 얽매이면 안 된다. 부흥은 숫자가 아니라 성령이 함께 하는 것이다”라며 “하나님은 교회가 행복하고, 목회자가 기뻐하는 것을 원하신다. 따라서 성도들과 함께 반드시 행복한 목회, 기쁨이 있는 목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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