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료재단‧호치민신촌교회와 협력

신촌교회(박노훈 목사)가 올해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10명에게 건강한 새 삶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는 신촌교회의 해외 지교회인 호치민신촌교회(윤상철 목사)에서도 6명의 수술비를 지원해 역대 최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이 이루어졌다.

신촌교회는 2012년부터 매년 선의의료재단(이사장 여주기 권사)과 협력해 해외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19년까지는 아픈 아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수술하며 체류비까지 모든 비용을 지원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국내로 초청하지 않고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받게 돕고 있다.

당시 비행길이 막혀 이동이 금지된 상황에서도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방법을 찾다가 현지에서 수술받도록 새로운 길을 만든 것이다.

신촌교회와 선의의료재단의 이런 수고와 헌신으로 2012년~~2022년까지 무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85명이고, 올해까지 합치면 총 101명에 이른다.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을 위해 부천 세종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삼성의료원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 여러 병원에서도 협력했다.

한편, 신촌교회 올해 고난주간 기간에 2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한주는 신촌교회 출신 목회자들을 초청해 말씀 듣고, 한주는 박노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는데, 이때 모인 헌금으로 올해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10명의 수술을 지원한 것이다. 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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