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신학교 제3회 졸업식‧기념 연합예배도 드려
임석웅 총회장, 우간다선교회 이사 등 참석

 아프리카 우간다에 성결 복음을 전파한 지 16년 만에 현지에서 첫 목사안수식이 열려 주목된다. 

우간다성결교회(총회장 이헌도 선교사)는 지난 9월 16일 우간다성결대학에서는 제1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번 목사안수식은 이헌도‧현여진 선교사가 2007년 교단 최초 우간다 선교사로 파송받아 지금까지 오랜 세월 현지인을 교육하고 훈련해 목회자로 양성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그런 의미를 살려 임석웅 총회장과 우간다선교회 장주섭 이사장과 이사들, 송재흥 선교국장 등이 한국방문단으로 현지 행사에 참석해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제1회 우간다 목사안수식에서는 성결교단 목사 21명이 배출됐다. 이날 현장에서 알렉스 쵸드리, 구비 나몬예 씨 등 21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1명은 교단으로 허입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졸업식, 2부 목사안수식이 연이어 열렸고, 개회예배는 우간다성결대학장 이헌도 선교사의 사회, 우간다선교회 전 이사장 신건일 목사의 기도, 임석웅 총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임 총회장은 “가나 혼인 잔칫집 하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의 목격자가 되었듯이 이번 졸업생들과 목사안수후보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적의 목격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열린 제3회 우간다성결대학 졸업식에서는 오두완 라자로 씨 등 36명이 졸업해 총장 이헌도 선교사가 졸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우간다성결대는 2007년 현지 목회자들의 신학교육을 위해 이동신학교로 시작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학으로 발전했으며, 현재까지 총 1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어진 목사안수식에서는 한국 방문단 목회자와 이 선교사가 안수위원으로 참여해 현지인들에게 목사 안수례를 베풀었다. 우간다선교회 이사장 장주섭 목사는 이날 신임 목사들에게 “이제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목회를 시작하였으니 더욱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기도로 승리하는 목회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임석웅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이헌도 선교사는 “우간다성결교회 첫 목사 안수식에 한국에서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간다 현지의 목회자들과 성도들도 매우 기뻐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목사안수식 전날에는 15일에는 목사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열려 한국 방문단이 도전의 말씀을 전했다. 이병성 목사(하리교회)는 “교회 부흥의 비결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함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을 때 가능하다”며 성령충만한 목회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송재흥 선교국장은 한국 성결교회의 역사 및 교단을 소개하고, “여러분들은 1호 성결목사로서 우간다를 변화시키고, 아프리카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도전의식을 심어주었다. 신건일 목사는(북아현교회)가 “목회에는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찾아오지만 기도하면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면서 목사의 소명을 강조했다. 

16일 오후에는 현지교회(냐코이, 올루페, 오코미온, 오세라교회)를 방문하여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친교했다. 17일은 우간다성결교회 첫 목사 배출을 기념해 쿠미 지역 교회들이 암미선교센터에 모여 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주일 연합예배에는 쿠미지역 7개 교회에서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함께 예배했으며, 임석웅 총회장과 선교회 이사 등의 인도로 특별 성찬식과 신생아 헌아식도 거행되어 현지 성도들에게 잊지 못할 감격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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