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목회성장연구소 세미나
“주님의 구원 끝까지 믿어야”

21C목회성장연구소(소장 문화평 목사)가 지난달 28~30일까지 충남 공주 유스호스텔에서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제19회 초교파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소장 문화평 목사는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뒤흔들어 놓은 지난 3년의 긴 터널 속에서 교회와 신앙인들은 흔들림 속에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라며 “한국교회의 부흥은 멈췄고, 쇠퇴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문 목사는 “목회자로서 부름받은 우리는 이와 같은 교회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라며 “우리가 함께 모여 애통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합심하여 부르짖고 하나님께 회복과 부흥을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우리에게 부흥을 허락하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는 평택대 명예교수인 한동구 박사를 비롯해 양기성 목사(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유재경 목사(대덕교회) 등 10여 명의 강사들이 참여해 목회자들의 영성 및 사명 회복을 촉구했다. 한동구 박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다시금 체험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의 원천이며 희망임을 인식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양기성 목사는 ‘21세기 한국교회 지도자 리더십 유형’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45년 간의 목회경험을 통해 느끼고 체험한 일곱 가지 목회자의 리더십 유형을 소개하면서 예배 회복과 전도를 통한 교회 부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 목사는 △성령이 충만한 장군형(명령형) △말씀과 지성이 풍부한 랍비형(설득형) △성품이 온유하고 인자한 부모형(참여형) △분담과 분권의 경영행정(위임형) △칭찬과 격려가 풍부한 유머형(코미디언형) △꿈과 비전의 성취형(비전 메이커형) △정직하고 성실한 열정적(열정형) 등 일곱 가지의 리더십 유형을 설명했다.

또한 유재경 목사는 “아합 시대의 엘리야, 포로기 전의 남유다에서 사역한 이사야와 예레미야,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섬긴 에스겔, 황폐한 땅으로 돌아온 귀환 공동체를 섬긴 에스라와 느헤미야 등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둠의 시대에 부름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목사는 “하나님은 어둠의 시대를 밝히고 구원하기 위해 우리들을 불러주셨다”라며 “이 시대에 부름받은 우리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이해하면서 회복의 소망을 선포하는 복음의 일꾼들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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