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필리핀성결교회 창립 기념 성결인 대회 '성황'
교단 필리핀 선교부와 현지 목회자 성도 한자리에

필리핀성결교회 창립 37주년 기념 성결인대회가 지난 8월 28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까인따 오디토리움에서 열려 선교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제37차 성결인대회에는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교단 필리핀선교부 소속 선교사 10가정을 비롯해 필리핀성결교회 소속 현지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특히 멀리 있는 루손섬 지역(바기오, 딸락, 마닐라, 까비테)과 팔라완 세부 지역 목회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필리핀성결교회 성결인 대회는 기수단의 입장으로 막이 올랐다. 필리핀 선교부 선교사들과 필리핀성결교회 총회 임원단과 소속 목회자들의 입장으로 제37차 필리핀 성결교회 창립 기념 성결인대회가 시작됐다.

모두가 모여 예배하는 자리를 만들기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고, 이날 코로나 이후 처음 다 함께 모인 필리핀성결교회 창립 기념일 행사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성결인대회로 모인 만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갈급해진 영혼을 은혜의 단비로 적시는 귀한 시간이었다.

‘어려움 중에도 승리를 주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결인대회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힘든 시간 속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은혜를 간구했다.

오전 감사 예배에서는 필리핀기독연합회 부총회장 에밀 목사가 설교하고, 필리핀선교부 대표 김신근 선교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오후에는 각 지방회와 교회별로 준비한 특별 순서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를 고백하며 영광을 올려드렸다.

선교부 대표 김신근 선교사는 “700여 명의 성결인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37년 동안 필리핀 성결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있어서 참석한 모두가 격려와 큰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특별히 성결교회의 상징인 가시밭의 백합화와 같이 우리의 주변에 늘 수많은 가시들이 존재하지만 믿음을 굳게 지키고 삶을 통해서 백합화 향기처럼 예수의 향기를 전하는 성결인이 되기를 소망하기를 다짐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성결교회는 해마다 성결인 대회를 총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각 지방회별로도 성결인대회를 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내년 제38차 총회와 성결인 대회는 바기오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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