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속초서 2주간 재교육
미얀마등 8개국서 20명 참여
자녀 16명도 상담 처음 동참 
성격 파악-건강 강의 등 진행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성창용 목사)가 제1단계 18차 선교사 재교육을 지난 8월 21일 속초 현대수리조트에서 시작했다.

이번 선교사 재교육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일본, 태국, 이집트, 대만,  중국 등 8개국 20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했다. 선교사 자녀들도 16명이나 참여해 선교사 자녀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도 따로 진행됐다. 선교사 재교육은 9월 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선교사 재교육 첫날 21일은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국장이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이어 ‘선교사의 사계절’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저녁 시간에는 움직임연구소 ‘루케테’ 소장 장동현 목사 ‘댄스 테라피’ 수업이 진행됐다. 선교사들은 몸을 움직이며 긴장을 풀고 움직임을 통해 나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타인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

22일은 송재흥 국장의 ‘성격유형과 에니어그램’ 집중 강의가 진행돼 선교사들이 자신의 성격유형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선교지 사역 중에 나타난 자신들의 사역 성향도 파악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송 국장의 강의는 셋째 날까지 총 5차례 진행되어 가족 간, 부부간, 부모와 자녀 간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갈등을 줄이고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습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16명의 선교사 자녀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이 따로 진행됐다. 피상렬 목사(내설악교회)와 홍대승 목사(해안교회)가 차량 운행과 레크리에이션, MK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 자녀들을 돌봤다. 또  속초워터파크에서 재미있게 게임도 하며 물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낮에는 선교사들이 자유롭게 휴식하며 교제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타임’을 즐겼고, 저녁에는 송 국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24일은 해외선교위원장 성창용 목사가 ‘성령과 선교’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저서 『성령목회』를 중심으로 강연하며 ‘성령 체험’을 강조했다. 또한 성 목사는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성 목사는 이날 한 텀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안식년을 맞이한 선교사들의 귀국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했다. 오후에는 선교사훈련원 박천일 원장이 ‘선교사의 탈진’에 대해 강의했다.

2주 차는 폭우 속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28일은 박호근 목사의 ‘하프타임 세미나’가 2차례 열렸다. 이어 29일에는 김형배 목사(서산교회)가 ‘은혜의 강’ 순서에서 말씀을 전하고 선교사 1차 보고가 진행됐다. 30일에는 서울신대 상담팀 ‘평안이룸’이 하루종일  ‘정서감 나누기’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이번엔 처음으로 선교사 자녀들도 참여해 함께하는데, 평안이룸팀은 사전에 참석하는 자녀들 연령과 성별을 미리 파악해 알맞은 내용을 준비하고, 상담사도 평소보다 많게 5명이 참여하는 등 특별하게 진행한다. 31일은 2차 선교사 보고에 이어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은혜의 강’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마지막 날 본부 행정교육으로 2주간의 선교자 재교육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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