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어린이처럼만 된다면…

저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의 친구는 과연 누구일까? 잘생기고 예쁜 친구일까? 공부 잘하고 똑똑한 친구가 예수님의 친구일까? 재능이 많아서 TV에 나온 유명한 친구가 예수님의 친구일까? 

생각을 바꿔서 마음씨가 곱고, 착한 나의 단짝, 다슬이가 예수님의 친구일까? 매일 돈 많다고 자랑하면서도 친구들에게 먹을 것을 잘 사주는 아리가 예수님의 친구일까? 아니면 설마 내가 예수님의 친구일까? 

생각해 보면 누구나 다 예수님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김핑요. 우리반 외톨이 율이, 전교회장인 우리 언니 유민, 친구의 애완 도마뱀 마뱀이, 겉으론 까칠해도 속은 그렇지 않은 유리, 심지어 길가에 마구자란 잡초, 봄이 되면 힘차게 얼굴을 내미는 꽃들까지... 하지만 무엇보다 어린아이들이 예수님의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들은 설교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이야기는 어린아이에 대해 궁금해 하던 저의 이야기입니다.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저는 아무 생각없이 성경 만화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화책에 나온 예수님께서 “나에게 오는 어린아이들을 막지 말라. 이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왜 하필 어린아이들인 거지? 착하고, 성싱하고, 부지런하고, 유명하고, 예쁘고, 멋지고, 공부 잘하고, 찬양 잘 부르고, 예배 잘 드리고, 기도 매일하고, 하나님만 섬기고, 돈 많은 사람들은 왜 안되는거지? 왜 하필 어린아이들인 거지?’ 그리고 제 어릴 적 사진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음... 딱 봐도 순수하게 생겼군.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하지만 이런 것으로만은 부족했습니다. 더 열심히 말씀을 듣고 기도했지만 그 이유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경험담입니다. 전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 왜 천국에 갈수 있는지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믿음이 충만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어린아이가 예수님의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어린아이처럼만 된다면 충분히 예수님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어린아이처럼 되도록 노력해서 진정한 예수님의 친구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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