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열방교회 단기선교팀
사영리 등 현지인 전도활동
전신마비-천식질환자 등과
일주일간 복음찬양 집회도

뉴저지 열방교회(전우철 목사)가 지난 7월 17~24일 엘살바도르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단기선교 팀은 수도인 산 살바도르에서 약 3시간 떨어진 뽀뜨레리요스 산골짜기마을 선교센터에 도착해 5일간 사역했다. 

이들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60여 채의 가난한 가정집을 방문해 복음 전파, 구제 사역, 치유기도 사역 등을 했다. 또 방문한 마을마다 학교에 찾아가 어린아이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하면서 스페인어로 사영리를 전했다.

엘살바도르는 황영진-황은숙 선교사가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를 60세 사임하고 개척한 선교지다. 현재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이 비상조치를 내리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열방교회 단기선교 팀이 방문했다. 선교팀은 이번 단기선교에서 “성경속에서 보았던 인물들을 엘살바도르에서 직접 만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2층에서 떨어져서 움직일 수 없는 청년 신학생, 암이 온 몸에 퍼져서 하나님의 도움만을 기다리던 남자, 말하기도 듣기도 못하는 청각장애 소녀, 몸을 가누지 못하는 다운증후군 소년, 돌아온 탕자 라몽, 정신장애인 여인, 심장 수술을 기다리는 아이, 천식으로 고통하는 아이, 매일 먹을 음식을 걱정하는 남자 등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성경 속 인물을 실제로 만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윤기석 장로는 “엘살바도르 산골짜기에 계신 분들이 하나님께 나올 수 없는 여건이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이곳에 보내 복음을 듣게 하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선교팀은 또 황영진-황은숙 선교사가 개척한 7개 교회에서 매일 복음찬양집회를 열었다. 황영진 목사와 황은숙 사모는 60세에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엘살바도르 선교지를 개척했다. 이번에 사모 황은숙 선교사는 5일간 모든 끼니 한식으로 준비하여 95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도 무사히 복음전파를 해낼수 있는 밥심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팀은 선교지서 만난 소녀 테레사와 신학생 루디의 병을 고치기 위해 국내 의료진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전우철 목사는 “선교지에서 만난 테레사 자매와 루디 신학생의 장애를 고칠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기를 기도한다“라면서 ”성경 속 인물들을 만나는 단기선교를 허락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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