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영어-중국어권 성도 간증 릴레이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지난 8월 13일 선교축제 연합예배를 열고 올해 진행된 난민 선교사역과 간증을 나누었다. 

수정교회는 매년 한국어권, 영어권, 중국어권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올해도 선교를 다녀온 후 다문화와 다세대가 모여 예배를 드리며, 선교에 대한 계속적인 헌신을 다짐했다. 

연합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선교축제연합예배는 이철우 안수집사의 기도 후 지난 7월에 다녀온 오하이오주 데이튼 난민선교팀의 영상 보고와 간증이 진행됐다.

데이튼 난민선교팀의 선교 보고 영상 상영 후 임혜란 집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임 집사는 선교지에 본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러 가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그곳에서 사랑을 받고 왔으며,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고백했다. 

특히 이날 예배는 데이튼에서 사역하고 있는 앤킴 선교사가 함께 참석해 선교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앤킴 선교사는 “10년 전 수정교회에서 처음 중고등부 학생 10명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한 데이튼 난민 선교가 올해 여름에만 18개 교회에서 312명이 선교에 동참할 정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해지는 선교지가 되었다”고 고백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매튜 형제의 영상 간증이 이어졌다. 김매튜 형제는 “직장 문제 등으로 불안정했던 상황 속에서 단기선교 권유를 받고 새로운 결심을 가지고 동참했는데, 그곳에서 깨어짐과 고통의 시간 속에서도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했으며, 모든 순간 하나님께 예배하겠다고 응답하는 순간 이미 주님이 모든 것을 예비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수정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 5가정에서 보내준 선교 보고과 기도 제목을 영상으로 함께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도들은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아이티와 멕시코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보고와 기도 제목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 땅 가운데 역사하시는 일들을 보며 앞으로 행하실 일들을 기대했다. 

이날 ‘무성한 열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황영송 목사는 “요셉이 야곱의 예언처럼 담을 넘는 가지가 되어 이스라엘과 이집트 뿐만 아니라 온 열방을 살리는 사람이 된 것처럼 우리 한명 한명이 우리의 담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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