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교회 2곳 단기선교
일일성경학교 - 노방전도 열고
빔 프로젝터-키보드 선물도

세현교회(송성웅 목사)가 지난 7월 26일~8월 1일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해외 선교지에 나선 선교팀은 19명으로, 고순화 장로 등 장년 4명과 청년 11명, 청소년 3명 등이 참여했으며, 서두원 전도사가 담당 교역자로 인솔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단기선교는 세현교회에서 세운 지교회 ‘팔라완(산마누엘)세현교회’ 와 ‘식시칸 세현교회’를 섬기고, 필리핀 배문성 선교사의 사역을 돕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선교팀은 식시칸 세현교회, 팔라완세현교회, 벧엘바이블신학교 등 순으로 방문해 현장에 필요한 사역을 펼쳤다. 

26일 팔라완 섬에 도착한 선교팀은 앞으로의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며 차분하게 사역을 준비했으며, 이틑날부터 본격적인 사역에 돌입했다. 

먼저 식시칸세현교회에서 선교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일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청년들 중심으로 구성된 어린이 사역팀은 찬양과 율동, 놀이, 성경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저녁시간에는 집회를 열고 뜨겁게 기도했다. 저녁집회를 위해 청년과 학생들은 현지교회 사역과 노방전도를 진행했으며, 장년팀은 중보기도 사역을 맡았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노방전도하고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린 결과 저녁 집회에 많은 성도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했으며 말씀의 은혜도 체험했다. 

고순화 장로는 “현지인들이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며 선교하고 전도하는 게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면서 “그래서 더 열심히 팔라완 섬에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도했다”고 말했다. 

선교팀은 다음 날에는 팔라완 세현교회를 방문해 이곳에서도 일일 성경학교와 저녁 집회를 열었다. 더운 날씨 때문에 땀이 비오듯 쏟아졌지만 청년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뛰고 소리치며 열정을 다해 섬겼으며, 뙤약볕 아래서 마을을 돌아다니며 저녁 집회에 오라고 초청장을 돌리며 노방전도도 열심히 했다. 

다음 날에는 배문성 선교사가 사역하는 벧엘바이블신학교에 방문해 교실에 새롭게 페인트 칠을 하며 건물 수리봉사를 진행하고, 저녁 예배도 드렸다. 

30일 주일에는 선교팀이 두 팀으로 나눠 식시칸세현교회와 팔라완세현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현지인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렸다. 세현교회 선교팀은 이번 선교사역을 진행하며 팔라완세현교회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빔 프로젝터를 선물했으며, 식시칸세현교회에는 키보드를 선물했다. 

한편, 선교팀은 31일은 필리핀 현지문화탐방 시간으로 보내고, 8월 1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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