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교실 등 지역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육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국제구호 NGO인 사단법인 굿피플 인터내셔널을 통해 케냐 북쪽 라무섬에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육센터를 완공해 기증했다. 

10일 열린 완공 행사에는 이 지역 여자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을 비롯해 주민들, 정부와 지역 관청 직원들, 한국에서 온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센터가 라무섬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공간이 되기를 함께 기원했다.

라무섬은 아프리카에 이슬람교가 처음 전해진 곳이다. 주민들 대부분이 이슬람교이며 구 도심 전체가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유서 깊은 지역이다.

총공사비 18만 달러(약 2억 원)가 든 굿피플 라무 교육센터는 2022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면적 975.9㎡ 규모로 지어진 교육센터는 1층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학습 공간, 2층은 초등학생용 공간, 3층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콘퍼런스 홀이 들어섰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완공식 축하 인사를 통해 “2010년부터 케냐에서 의료, 교육, 자립 기반 마련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쳐온 굿피플이 이번에는 교육센터 건립으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라무섬 아이들이 이곳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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