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김형진(군산중앙교회)박온유(군산중동교회)
어려운 이웃 도와주기
유년부/김형진(전북 · 군산중앙교회)

저는 처음에는 엄마가 대회를 나가라고 말씀하셔서 나갔지만, 이번에는 제가 나오고 싶어서 나온 대회입니다. 그리고 최우수상을 받아서 잘 해야된다는 생각, 우리 교회에서 글짓기 대표로 혼자 나간다는 생각 등이 저를 긴장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긴장감에 휩싸여서 글짓기를 쓸 제목이 생각나지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제목을 어떻게 썼는가 생각이 되고, 글짓기 시작 전까지도 내용과 제목이 생각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시작 전에 말씀하신 말을 듣고 떠오르지 않던 내용과 제목이 생각났습니다. 엄마가 말씀해주신 것은 제가 어렸을 때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시골마을인 전라남도에 있는 장흥이라는 곳에 살았습니다. 그곳은 시골마을이라서 부모님이 이혼하시거나, 다른 곳에 살고 계서서 할머니라 같이 사는 저와 또래아이가 많았습니다. 그때 저희 아빠는 교회 담임목사님이셨습니다. 저희 엄마와 아빠는 그런 아이들을 교회로 데리고 오셔서 그런 아이들에게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도 주셨습니다. 음식은 그 아이들이 다 집어가서 한번도 못 먹었을 때가 많았고, 장난감도 그 아이들이 다 가져가서 장난감을 가지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때 잘 참아서 지금까지 성장한 것입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첼로도 악기를 배우고 싶은데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고, 유명한 피아니스트와 축구선수가 되어 예수님의 사랑을 아직 우리나라의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나, 외국에서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야기나, 기적이 일어난 이야기를 전하면서 복음을 우리나라와, 외국에 예수님의 말씀을 전파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초등부/ 박온유(전북 · 군산중동교회)

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던 중 아빠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는 어떻게도 갚을 수 없는 예수님의 깊으신 사랑을 받기만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넘치도록 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나누면 점점 커질거야’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내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남을 섬기고 사랑했던 일,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고 사단을 좇던 일이 떠올랐다.
얼마 전 학교에서 열린는 영어연극 때의 일이었다. 입을 옷을 고르느라 친구와 크게 다투었던 적이 있다. 이때도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도록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말씀해 주셨나보다. 난 친구를 섬기는 마음으로 옷을 양보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항상 예수님께 감사할 뿐이다.
아빠께서 말씀하셨다. “잘했다. 좋아하는 사람만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것은 거짓 사랑이야. 예수님 사랑을 생각하여 진정으로 섬기는 것이 진짜란다.”라고
우리 아빠는 목사님이시다. 그래서 항상 ‘우리 아빠는 목사님’하고 자랑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어제 아빠께서 날 애육원으로 데려오셨다.
“아빠, 왜 애육원으로 왔어요?”
알고보니 아빠는 예수님 사랑을 언제나 되새기며, 애육원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며 섬기고 계셨다. 코 끝이 찡하고 눈물이 나려고 했다.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아빠는 예수님의 보혈이 넘치는 사랑으로 남을 섬기셨다.
나는 보았다.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낮은 사람을 섬기는 모습을.
‘예수님! 저도 남을 섬기겠어요. 예수님의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