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비전학교 30여 명 참여
또래들과 어울려 기도-찬양
빈민가 청소하고 K팝 공연도

수정비전학교(이사장 이성준 목사) 중등부(7~9학년) 학생들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해외 단기 선교의 일환으로 필리핀 세부의 빈민가를 찾아 선교활동을 전개했다.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필리핀의 세부는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필리핀 최대의 명소이지만 쓰레기 마을, 공동묘지 마을 등 빈곤율이 높다. 

코로나 이후 처음 해외 단기선교에 나선 학생 30여 명은 세부의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빈민촌 칸홀라오와 공동묘지 마을 루도, 담사이트 등에서 문화 사역과 구제 활동을 벌이며 복음을 전했다.

  비전학교 선교팀은 먼저, 각 마을을 순회하며 현지인을 대상으로 K팝 공연과 수어찬양 등을 선보였다. 또 가난한 현지인들에게 쌀과 간식 등 배식 사역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도 전했다.   

현지 또래 학생들과 교제와 어울림 시간도 가졌다. 파그라움센터에서는 현지 중고등부 학생들과 친교 활동을 벌였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했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때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하나가 되었다. 

선교팀을 안내한 차미훈 선교사는 “이곳 빈민가에 교회가 세워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생들은 현지인 가정을 방문해 현지식으로 식사도 하고 교제를 나누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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