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에 대한 신학’ 다뤄

독일 도르트문트교회 담임 이화정 목사(사진 왼쪽)가 지난 7월 4일 독일 보훔에 있는 루어대학(Ruhr Universität Bochum)에서 ‘나이듦(노인)에 대한 신학과 성경, 사회윤리적 근거와 디아코니적 관점’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Dr. Theol.)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조직신학과 윤리를 전공한 이 목사는 고령화 상황을 농촌의 문제만이 아닌 도시와 사회,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고민할 문제로 삼고,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이다. 

이화정 목사는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봉사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평소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 따라 기도하고, 말씀과 삶이 하나되어 복음으로 세상을 섬기는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를 목회철학으로 삼고 양육과 소그룹, 전도와 선교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교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도르트문트교회는 1995년 3월부터 독일 도르트문트 지역의 유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계기로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시작된 예배공동체다. 

현재는 유학생 사역 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세우며 1.5~2세, 직장인과 이민가정까지 사역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화정 목사는 해외선교위원회 협력선교사로 2011년 12월에 도르트문트 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해 부흥을 경험하며 12년째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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