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 인류의 축제인 런던 올림픽이 7월 27일 시작하여 8월 12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올림픽에는 203개국에서 1만2천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은 245명의 선수단을 파송하였다. 이들 선수들은 자기가 속한 나라를 대표하여 각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알다시피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렸던 고대 경기를 19세기 말에 부활시키며 새롭게 시작되었다. 중간에 체제와 이념의 대립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지나친 상업화와 기업 후원, 과열한 국가 간 경쟁 등을 놓고도 논란이 일기도 하였지만 올림픽은 지금 온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가 된 것이다.

우리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스포츠의 정신에 맞게 자신이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스포츠 정신이다. 각 나라의 대표로 참여한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은 선수 본연의 임무이며 우리 모두의 기대치이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아름다운 경기에 큰 박수를 보낼 것이다. 우리는 또한 출전 선수 중에서 이라크를 비롯해 어려운 처지와 개인적 조건을 딛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도 적지 않음을 알고 있다. 비록 스포츠 강국의 선수에 비해 실력 차가 있겠지만 나라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자국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함께 격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인, 그리스도인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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