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믿는 ‘재림 신앙’ 필요

성결교회 재림론 가장 성경적
교단 최초 ‘재림’ 주제 박사학위 취득 
재림론 체계적 연구와 전파에 힘써 

성결교회 재림론은 성경을 가감하지 않는 신학적 특징이 있다
가장 성경적인 재림론이다
잘못된 종말론이나 신천지 등에 미혹되지 않도록 성경으로 묻고
성경으로 답하며 살아가야

한국성결교회는 ‘재림’을 강조하는 교단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재림론을 고수하다가 교단이 폐쇄되기도 했다. 초기 성결교회의 재림론은 모든 교파를 초월하여 가장 탁월했다. 하지만 성결교회에서조차 언젠가부터 ‘재림’을 예전 같이 강조하지 않는다. 그런데 성결교회 재림론을 연구하고 바른 종말관을 전파하는데 힘쓰는 목회자가 있다.  

바로 군산 호산나교회 하정호 목사다. 
하 목사는 교단에서 처음으로 재림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성결교회의 재림을 신학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하 목사는 이 연구 과정에서 성결교회 유명 목회자들의 재림론과 다양한 신학자들의 견해를 섭렵했으며 종말론의 난제와 쟁점에 대해 성경적이며 일관된 해석 방향을 소개하고자 힘썼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한국성결교회의 재림을 학문적으로 정립했다. 

목회 현장에서도 재림을 주제로 2년 동안 설교한 적도 있을 정도로 그는 재림신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재림 연구를 위해 성경을 손에 떼지 않는 그는 1978년 신학생 시절의 강의노트도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다. 성경공부를 할 때 떠오르는 영감을 적으면서, 자신의 연구와 저서를 계속 보완하고 있다. 신천지를 반박하는 ‘신천지 반박 100문 100답’도 제작해 이단 사이비를 경계하고 있다. 

김응조 목사와 이성봉 목사, 한영태 교수 등 유명 목회자와 학자들의 중요 사상을 요약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일도 해 놓았다. ‘한눈에 열리는 다니엘서’ ‘한눈에 열리는 요한계시록’ 등 남들이 꺼리는 묵시와 종말론도 쉽게 정리할 정도로 그는 종말론에 대해 누구보다 해박하다. 

하 목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재림’을 주제로  세미나도 여러번 개최했다. 이해하기 쉬운 평신도용 재림론도 집필했다. 지금까지 신구약 주해 및 성경공부 책 28권도 집필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신구약 전장을 10권으로 만들었으며, 27권의 설교  핸드북도 소장하고 있다.   이렇게 성경적인 종말론을 정립에 힘쓰고 있는 하 목사는 “예수 재림 때 그분 곁에 붙어 있지 못한다면 이 땅의 모든 삶이 너무나 후회스러울 것”이며 “후회하지 않을 목회를 위해 오랜 세월을 지내며 재림론을 가다듬고 또 가다듬었다”고 고백했다. 그에게 이 시대에 필요한 재림 신앙에 대해 물어보았다.

 

재림에 큰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재림론에 대한 관심은 1975년 고등학교 학생 시절 고향 교회에서 부흥회를 할 때 처음으로 예수재림에 대한 복음을 들으며 시작되었다. 이후 신학생 시절부터 들썩이던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에 대처하는 상황들을 보며 교회들이 성경적으로 제대로 된 재림론을 제시하지 못함을 느꼈다. 이때부터 성령의 강력한 이끌림으로 예수 재림 복음에 대한 성경 도표를 그리고 많은 서적을 탐구하며 성경적 재림론 차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신학박사 과정에 입학하여 예수재림과 관계된 연구를 진행하여 박사학위논문(Th.D)으로 통과하게 되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신학적 검증을 끝낸 그 논문을 재구성하여 『한국성결교회의 재림론』으로 만들었다. 

우리 교단의 재림론의 특징은 무엇인가?
성결교회 재림론의 특징은 환난 전 예수 공중 재림으로 성도의 휴거와 지상 재림 후 지상 천년왕국이 있음을 강조한다. 즉 성경을 가감하지 않는 신학적 특징이 있다. 이런 성결교회의 재림 신앙은 교리가 아닌 신앙생활에 녹았으며, 순교를 마다하지 않게 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하게 만드는 것이 성결교회 재림론의 특징이다. 가장 성경적인 재림론이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성결교회 재림론이 가장 성경적인 이유는?
한마디로 성경대로 믿기 때문이다. 성경에 있는 휴거를 믿지 못하여 비유라고 말하지 않는다. 예수께서 직접 통치하실 천년왕국을 상징이나 비유로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성경의 시각으로 재림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수님 재림을 성경대로 그대로 믿는 것이 바른 재림신앙이다.  

천년왕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종말관도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이 부분은 신학적 설명이 먼저 필요하다. 예수께서 지상 천년왕국 전에 지상 재림함을 전천년설이라고 한다. 반면에, 후천년설은 지상 천년왕국 후에 예수 지상 재림을 말한다. 19세기에 초에 감리교 등에서 주장하던 후천년설은 지금 거의 폐기되었다. 그리고 무천년설은 성경에 기록된 지상천년왕국을 믿지 못하고 교회 시대인 지금이 천년왕국이라고 말하는 가장 비성경적 학설이라고 생각한다. 무천년설 주장하는 학자들처럼 지금이 천년왕국 시대라고 한다면 사탄이 전혀 활동하지 못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도 엄연히 사탄의 영을 받은 자들이 활동한다. 사탄은 예수 지상재림을 통해서만 무저갱에 1,000년 동안 가둬져서 예수께서 재림하신 지상에 전혀 영향력을 행할 수 없게 된다.

요한계시록 중 ‘666’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이것은 칠년 환난 기간 중의 절반이 시작되는 시점에 사탄을 경배하는 자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찍어 주는 사탄의 공개적 표이다. 이 사탄의 ‘666’ 표식이 있는 자들만이 대환난 기간에 매매 즉 경제생활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사탄을 경배하지 않으면 죽음이기에 공중 재림하신 예수 품에 들림 받지 못하고 7년 환난을 통과하는 많은 인류가 사탄의 표식인 ‘666’을 이마나 손등에 강제로 받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의 생명책에 기록되고 하나님의 인, 성령의 인침을 받은 성도는 절대로 마귀에게 경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러 666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바코드냐 베리칩이냐 심지어 코로나 전염병이 유행할 때 그 예방 백신에 마귀표가 들어갔다고 백신을 불신하게 하는 미혹도 난무했다. 미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탄의 666표는 7년 환난 통과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구름 타고 오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구름을 타고 오시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다. 
 여기서 구름은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할 때 시내산의 하나님 영광의 구름이요, 변화 산상의 예수 영광의 광채로 볼 수 있다. 승천 시의 예수 영광의 형체 구름이기에, 예수 재림 시에 나타날 그 구름도 우리가 보는 수증기 구름이 아닌 하나님 영광의 광채가 우리의 눈에는 희고도 흰 신비한 구름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잘못된 종말론 현상으로 교회는 물론이고 사회도 혼돈과 무질서를 경험했다. 종말론에 대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 
성결교회 재림론의 최고 장점을 제시하고 견지해야 한다. 어느 시대일지라도 영향력이 시들지 않는 성경 그대로를 통한 재림론을 따라야 한다. 성령 안에서 성결해질 때 성결교회 재림론이 성경적임을 알게 될 것이다. 성결교회는 교역자나 성도들이 더욱더 철저하게 사중복음으로 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정 거듭난 체험은 죄가 싫기에 성결한 삶으로 어찌하든 예수님을 닮고 싶어 몸부림치기 때문이다.

그러면 재림을 준비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예수님 다시 오실 그날에 후회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진정한 회심 결단이 필요하다. 성결을 위한 예수의 마음 품기와 하나님의 치료를 간구하는 눈물의 기도가 예수님 오시는 그날까지 쉼 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또 시한부 종말론이나 계시록이 이뤄졌다는 신천지 등에 미혹되지 않도록 성결교회 모든 성도들이 성경으로 묻고 성경으로 대답하고 성경이 내 삶 속에 이뤄지게 하는 노력도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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