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인도, 베트남, 일본 등 4개국 릴레이

국내팀도 충주·이천 농촌교회서 마을 사역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청년들이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선교 열기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신촌교회 스프링(SPRING) 청년부(담당 홍석원 목사)는 지난 7월 4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단기선교를 시작으로 올 여름 단기선교 사역을 본격 시작했다. 

‘선교, 봄(SPRING)이 갑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3년 신촌교회 청년부 단기선교는 7월~8월까지 이어져 해외 4개국에서 먼저 사역을 진행하고, 이어 국내 선교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탄자니아 단기선교는 7월 4~15일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지에서 어린이사역과 전도사역, 구제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7월 11일~20일은 인도 선교팀 사역이 진행된다. 22명이 사역에 참여해 현지 어린이를 위한 사역 위주로 진행하고, 전도사역과 구제활동을 벌인다. 베트남 사역은 24~30일 31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본 단기선교는 7월 31일~8월 6일 6박 7일 일정으로 마을사역과 어린이사역, 예배사역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국내선교가 펼쳐진다.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30명의 청년들이 충주 전원교회에서 농활과 멘토링 사역을 진행한다. 신촌교회 청년들은 2006년부터 올해로 18년째 꾸준히 여름마다 전원교회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8월 2~6일에는 이천에서 26명의 청년들이 마을사역과 어린이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신촌교회 청년들이 여름 단기선교 사역을 위해 자비량으로 ‘돈을 내고’ 선교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경우 선교비가 280만 원에 이른다. 타 지역도 거리에 따라 비행기 값, 체류비 등을 포함해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만 청년들은 오직 선교를 위해 엄청난 경비를 모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선교지 현장에 가지 않고,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팀도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비에는 선교 준비와 진행을 위한 행정비까지 포함해 진정한 ‘자비량’ 선교의 본을 보여준다. 

또한 신촌교회 청년들은 단기선교 준비를 위해 5월 14일 첫 모임을 시작해 5월 21일~6월 11일까지 매주일 선교 참여자와 중보기도자(61명)까지 총 203명 이상이 단기선교 훈련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선교 국가별로 매주 토요모임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 18일에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단기선교 사역도 알리고, 후원금도 모금하는 단기선교를 위한 바자회도 열었다. 

이 밖에 중보기도사역 팀은 단기선교 사역이 본격 시작된 후 7월 7일부터 중보기도 모임을 진행한다. 

61명으로 구성된 중보기도 팀은 28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 저녁 해외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 현장에 대한 강의를 듣고, 현지에서 사역하는 청년들의 안전과 건강, 원활한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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