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대각성 운동 소개
성령체험 통한 신앙적 각성 촉구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웨협) 대표회장 양기성 박사(청주신학교 학장)가 미주지역 교회에서 존 웨슬리의 성령체험과 회심, 대각성 운동을 소개하며 목회자와 성도들의 신앙적 각성을 촉구했다.

웨협 창립발기인으로 20여 년간 사무총장을 맡아 웨슬리 운동에 헌신한 웨슬리언 양기성 박사는 올해 3월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웨슬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3일 LA백송교회(김성식 목사), 6월 25일 세리토스충만교회(김기동 목사)에 강사로 초청돼 ‘존 웨슬리의 회심과 대각성 운동’을 주제로 성령충만함으로 성결운동을 전개하는 웨슬리언이 되자고 당부했다.

양 박사는 18세기 종교개혁을 이끌며 성령신학과 성결복음을 주창한 존 웨슬리의 생애를 소개하면서 “웨슬리는 영국 런던 올더스케잇의 성령체험을 통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루터의 성자신학과 칼빈의 성부신학에 이어 성령신학을 강조하면서 개신교의 3대 스승의 위치에 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박사는 “이 때부터 웨슬리는 일평생 성령운동과 성결복음, 곧 영적 대각성운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라며 “웨슬리는 진정한 회심을 통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함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에 힘입은 성령충만한 믿음의 사도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박사는 “웨슬리를 웨슬리되게 한 것은 또 하나의 회심과 결단에 있다”라며 “그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외치는 사명적 회심으로 회심과 성령운동, 성결운동을 전개했다”라며 “그의 성령운동과 성결운동은 성령체험을 통한 사명적 회심에 근거한 진정한 사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양 박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로마는 하루아침에 건설되지 않았다’라는 말처럼 웨슬리의 신앙과 삶, 사역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부모와 스승, 책과 공교회의 교육과 훈련, 성령의 체험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권능 등 웨슬리는 일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영적 자격과 실력을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목회자와 성도들은 웨슬리뿐만 아니라 사도바울의 신앙고백을 들으며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 받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웨슬리는 성령체험과 회심 이후 53년 동안 ‘오직 성경의 사람’, ‘오직 성령의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하게 몸부림쳤다”라며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을 사모하면서 예수님의 본받는 삶을 살기 위해 매일 규칙적인 경건생활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진정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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