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선교사 및 선교사 훈련생 36명 참여
해선위, 꾸준히 섬긴 양인회에 ‘감사패’ 전달

강원서지방회 소속 양구와 인제지역 7개 교회로 구성된 양인선교회(회장 이주한 목사)가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했던 선교사 초청 수련회를 재개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초청하지 못해 선교사들에게 선교비만 후원했는데, 이번에 다시 선교사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이다. 

양인회는 지난 6월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열고 교단 선교사들을 섬겼다. 선교사들이 자연 속에서 쉼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따뜻한 식사와 환대로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수련회였다. 이번 수련회에는 제34기 선교사 훈련생을 포함해 선교사 16가정 36명이 참여했다. 

초청 받은 선교사들은 인천 계양 기성선교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함께 출발해 춘천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목장에도 방문해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이후 원통중앙교회에서 도착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양인회 수련회 총무 피상열 목사의 사회, 김영암 선교사(남아공)의 기도, 제34기 선교사 훈련생들의 특송으로 진행됐으며, 양인감찰장 이주한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성창용 목사)에서 ‘16년 동안 국내 체류 선교사와 선교사 훈련생을 초청해 수련회를 열어주어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양인회에 수여, 송재흥 국장이 대신 전달했다. 총무 피상열 목사는 “작은 점과 같은 섬김이지만 교단 선교에 함께 함이 은혜”라고 고백했다. 

제34기 선교사 훈련생들이 특송하는 모습.
제34기 선교사 훈련생들이 특송하는 모습.

이후 수련회는 주변 교회 목회자들의 후원으로 아르떼뮤지엄 강릉도 관람하고, 설악워터피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련회 때마다 강원서지방회와 교역자회에서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춘천평화교회(염윤호 목사)가 마지막 날 식사를 대접했다. 

한편 양인선교회는 1998년 발족해 꾸준히 선교사들을 돕고 있다. 현재 사랑의교회(이재호 목사), 해안교회(홍대승 목사), 추곡교회(이종서 목사), 인제교회(이대성 목사), 방산교회(유대형 목사), 내설악교회(피상열 목사), 원통중앙교회(이주한 목사) 등 강원서지방 양인감찰회에 소속된 7개 교회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양인에 소속된 교회 중 절반 이상이 작은교회이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십시일반 헌금을 모아 선교에 동참하고 있고, 16년째 꾸준히 선교사 초청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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