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오 사장  “신문사 발전 공청회 … 허위사실 유포에 엄정대응”

본지는 올해 창간 33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7일 신문사 운영진과 후원자, 애독자들을 초청해 창간 축하 33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창간 정신에 따라 교단의 발전과 올바른 신앙적 가치관을 세우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론을 펼쳐나간다는 의지를 재 천명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간담회나 공청회를 통해 신문의 발전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하지만 본지와 사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는 지난 6월 22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간 33주년 행사계획과 신문사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홍 사장은 먼저 “한국성결신문사는 본지를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선배 장로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33년간 교단지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창간 감사 및 축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본지 창간 33주년 감사예배 및 축하 행사를 오는 7월 27일 신촌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본지 발전을 위한 교단 내부의 비판과 독자들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그는 “한국성결신문이 교단지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신문사 발전을 위한 개선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또 해명할 수 있는 공청회나 간담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교단 내 본지에 대해 잘못된 사실이 퍼졌고, 이로 인해 신문사의 신뢰와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잘못된 사실이 전‧현직 사장에 대한 급여와 탈세 문제, 사무실 무단 사용, 본지 운영위원회 총회의 불법성 등이다. 

이에 대해 홍 사장은 “그동안 직전 총회장 김주헌 목사와 일부 다른 의도를 가진 소수의 비선세력들이 제117년차 총회 기간 중에 ‘한국성결신문사가 재정적으로 불투명하며 상식에 맞지 않게 운영한다’는 등 마치 한국성결신문사 운영을 불법적으로 하고 있는 듯 호도한 사실이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이미 배포된 허위사실은 기사로 해명하며, 교단 내 선배들과 동역자들에게 진실을 설명하고 신문사의 진상을 바르게 알아줄 것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어 “전 사장들이 불법으로 급료를 받거나 불법으로 신문사 공금을 사용한 사실이 없었고, 운영도 운영규정에 따라서 아무 문제 없이 해왔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신문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급료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또 홍 사장은 “그동안 유지재단에서 고지하는 사무실 사용료도 매달 지급했으며, 기자들의 급료에 대한 세금을 분명하게 신고하였다는 것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이 가장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은 본지 정기총회가 정관과 운영규정에 의해 정당하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법으로 총회를 강행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다. 그는 “이를 유포한 제116년차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발언과 허위 사실(문서)에 대한 위법에 대해서는 사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제117년차 교단 총회 시에 발언권을 얻어 본지와 사장 홍재오 장로에 대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기지방 대의원 이모  목사에 대한 고소를 접수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117년차 총회시 법의 판단을 흐리게 발언한 대의원과 서무부의 집계에도 불법성이 없었는지, 법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물론 이런 법적 대응에 우려의 눈초리가 있음을 홍 사장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교단과 신문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공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앙 양심상 이미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의 뜻이 없는 정치 세력들의 불신앙적 태도는 잘못됐다. 정도로 걸어가며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과정은 교단과 한국성결신문사에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렵더라도 사실대로 밝혀야 향후 교단이 건강해지며 비선세력에 의해 교단이 흔들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잘못된 진실을 바로 잡는 것이 그동안 한국성결신문사의 운영을 위해 수천만 원 또는 수억 원씩 기탁한 평신도들의 헌신을 헛되게 하지 않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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