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역 · 문화공연 등 펼쳐

충남지방 부여중앙교회(윤학희 목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세부  지역 반타얀섬 등지에서 중고등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번 필리핀 단기선교팀은 중고생 17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코이교회, 부티기스교회, 오보읍교회, 필리교회 등 4개 교회를 방문했다. 선교팀은 각 교회에서 의료사역, 이미용사역,  어린이사역, 노방전도,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맞춤사역을 펼쳤다.

오코이교회에서는 유아와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노방전도와 현지어 찬양, 색종이 모자이크, 태권무, 워십, 드라마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부티기스교회에서도 노방전도와 풍선아트, 비누방울 놀이와 다양한 공연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25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을 만들어냈다. 오보읍교회와 필리교회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노방전도와 어린이 사역이 어려웠지만, 이번 선교기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 함께 찬양과 경배를 드려 참석자들과 선교팀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밖에도 반타얀섬과 부티기스섬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와 이미용 봉사는 현지인들의 특별한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단기선교는 이창용 선교사를 비롯한 현지인 사역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조화를 이뤄 더욱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활동을 벌였다는 평가다.

선교팀 인솔자 민택원 목사는 “필리핀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반타얀 지역이기에 환경적인면에서는 많이 열악했지만 팀원들의 뜨거운 기도와 헌신으로 기쁘게 사역했고, 현지인들의 열정적인 신앙을 보고 오히려 도전받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필리핀에서의 소중한 사역들이 팀원들의 비전으로 승화되고 삶의 중요한 결단의 계기가 된 학생들이 많아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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