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창이던 2020년 입학
3년 만에 현지인 13명 졸업식 

네팔복음주의성결신학교가 지난 6월 1일 현지에서 제16회 졸업식을 열고 13명의 현지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에 입학해 온라인 수업과 현장수업을 병행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13명이 모든 신학사 과정을 수료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서는 학업 성적을 비롯하여 생활과 영성 모든 면에서 모범적으로 평가받은 룻 마야동 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고빨 군과 히라 양이 각각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전 네팔기독교연합회 총회장 시몬 빤데이 목사는 “에스라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자로 살아가되, 먼저 자신이 그 말씀을 적용하고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갈 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와 학장 방OO 선교사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송 목사는 “졸업은 학업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며 그 분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바란다”고 말했고, 방 선교사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갖고 나아가라”고 권면했다.

한편 네팔신학교는 2008년 1회 졸업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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