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모여든 선교사 600여 명
코로나로 4년 만에 고국 찾아
이영훈 목사 “평양서도 선교대회”

 제49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지난 5월 31일~6월 2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오직 사랑으로 새로운 부흥’을 주제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 63개국에 673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163개 교회를 개척했다. 이번 선교대회에도 전세계에서사역하는 선교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고국을 찾은 선교사들을 향해 사랑과 축복을 담은 박수로 환영했다.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절대 지상명령’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복음의 열정이 식고 선교 사명자도 줄어들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일어나 복음의 증인, 전도의 일꾼, 선교사들이 되어야 한다”며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므로 전도할 때 교회가 부흥하고 선교할 때 나라가 부흥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선교는 순종하고 결단하여 복음을 들고 나아가 부딪치고 깨지고 녹아서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면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평양에서 세계선교대회를 하는 날이 올 것을 믿는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선교사 입장식과 통성기도, 선교사 보고와 축사 및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선교사 및 30년 근속상 시상식을 비롯해 선교대회 후원제자교회들에 감사패 증정식도 열렸다. 

이번 세계선교대회는 6월 2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선교사 수련회로 진행했으며,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선교사 자녀캠프’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 등지에서 열렸다. 특히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선교사 자기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이 ‘선교지 이단 점검’에 대해 강의했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2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미스바기도회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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