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장타로 수퍼 루키 등극
평택교회 출석 … 신앙도 신실 

성결인 프로골퍼 방신실(19·평택교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방신실 양은 지난 5월 28일 강원 원주의 성문안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장타를 앞세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루키 신분으로 우승한 첫 사례라 주목을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방신실 양은 KLPGA 챔피언십 4위, NH투자증권 챔피언십 3위 등으로 활약하며 일약 수퍼 루키로 떠올랐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최고 인기 선수로 급부상했다.

방 양은 신앙도 신실하다. 어릴적부터 신앙생활을 해온 그녀는 3년 전 코로나 기간에 평택교회에 등록했다. 갑상샘 항진증으로 가장 힘들 때, 기도와 말씀 등을 의지해 병을 딛고 값진 우승을 거머쥐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대회를 갈 때마다 예배를 드린 후 주석현 목사로부터 반드시 기도를 받았으며, 동계 훈련 가기 전까지 예배에 참석했다. 특히,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훈련을 빠지면서까지 수련회에 참석할  정도는 그녀는 영적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아버지 방효남 집사와 어머니 유지윤 집사도 딸 방신실 양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으며, 대회 출전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못할 때도 영상예배를 드리면서 신앙생활을 철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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