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교파 초월한 독서모임
매월 1회 저자 직강, 
소그룹 토론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미국과 캐나다, 한국 지역 목회자들의 책 읽는 북클럽 ‘책삶’(책 읽는 삶)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신학연구 및 목회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책삶은 C.S 루이스의 책 「책 읽는 삶」의 제목을 딴 것으로 지난해 4월 성결교회 미주총회를 마치고 몇몇 목회자들이 독서의 필요성을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시작된 독서모임이다.

현재 책삶에는 성결교회 목회자가 70% 정도 참여하고 있으며, 그 외 웨슬리 교단을 비롯해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 등 미국과 캐나다, 한국 등 10여 개 교단 6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책삶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저녁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모이고 있는데, 책 저자들이 직접 모임에 참석해 강의를 진행하면서 목회자들의 목회와 신학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책삶 1기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돼 올해 7월까지 진행된다. 2기는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등 앞으로 3년 간 책삶을 이끌 24명이 넘는 저자와 강사들이 섭외된 상태다. 무엇보다 강사들은 모두 자비량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세계관과 신학, 목회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5월은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신대)가 ‘예배꿀팁’에 대해 강의하고 6월과 7월에는 서울신대 김성원 교수와 최동규 교수가 각각 기독교 세계관과 미셔널 처치에 대해 강의하며 책삶 1기를 마무리한다.

또한 8월부터 시작되는 책삶 2기는 박성일 교수(웨신대), 송영재 교수(바실레이아신대), 김동수 교수(평택대), 주은재 교수(웨신대) 등 책 저자들이 직강한다.

한편, 책삷을 섬기고 있는 전우철 목사(뉴저지 열방교회)는 “책삶이 지향하는 방향은 책 저자의 직강, 자발적인 참여, 보이지 않는 조직 구성이다”라며 “존경받는 선배 목회자, 배움의 열정이 있는 후배 목회자, 타 교단 목회자, 지식을 기부하는 책 저자들, 온라인(Zoom) 시스템 및 책 배송에 헌신하는 섬김의 목회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북클럽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 읽기를 좋아하고 신학 연구에 관심 있는 목회자라면 언제든지 책삶에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abrahamjun@hotmail.com, 856-419-1009)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