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주 목사(풍성한교회)
차학주 목사(풍성한교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양로원 사역을 허락하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주신, 순간순간 역사하셔서 이끌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글을 내놓을 수 있도록 마당을 펼쳐주신 ‘본교회’(조영진 목사님)와 ‘한국성결신문(홍재오 사장님)’에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 분들 덕분에 사역을 알리고, 위로받았고, 힘을 얻었습니다.

또한 부족한 글을 어여쁘게 봐주신 성창용 심사위원장님과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분들의 큰 사랑을 입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에게 용기 주시고, 힘내라 다독여 주심이라 여깁니다.  

오랜 세월동안 들판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했습니다. 양로원에 계신 분들과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송 부르며, 함께 예배드린지 근 이십 년. 결코 쉽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로 지금까지 견뎠습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역을 감당하면서 제일 난감했던 것은 삶의 문제였습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이기에 재정문제가 늘 목을 조였습니다. 그때마다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도와주시고, 채워주시고, 부어주셨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멀리 타주에 사시는 분께서 헌금을 보내주시고, 생활이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나눠주시고, 명절이다 절기다 때만 되면 기억해서 사랑을 나눠주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상을 받는다는 것이 익숙치 않습니다. 특히 상금을 받는다는 것은 더 그렇습니다. 마치 갑자기 추워진 초겨울, 연탄불 없는 냉방에 알몸으로 이불 속 들어간 듯 생경합니다. 

여력이 닿는 데까지, 하나님 품에 안기는 그 순간까지 양로원 사역을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달려가는 그 여정에 큰 용기를 주신 본교회와 한국성결신문 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이 온 성결교회 위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그 영혼들을 위해 오늘도 양로원을 찾아갑니다. 비록 냄새 심하게 나고 힘든 환경이라 할지라도 주님께서 맡기신 일이니 최선 다해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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