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지형은 목사 동네세메줄성경 1질 제공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 사진)가 강사로 나서는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가 오는 6월 5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 대상은 담임목회자 부부, 부교역자, 신학생 등이다. 회비는 1만 원이며 신청은 5월 21일까지 온라인이나 전화(02-467-8105)로 하면 된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점심과 간식, 동네세메줄성경 1질(10권), 말씀삶네트워크 동역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는 지형은 목사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로 들어섰는데 이제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말씀묵상을 통해 인격과 일상이 변화되는 그리스도인, 공예배와 더불어 교회 안의 작은교회가 힘차게 작동되는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형은 목사는 평생 말씀묵상에 헌신해 왔다. 그는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묵상지를 오랜 기간 발행해 왔으며 지난해 ‘동네세메줄성경(대한기독교서회)’을 편집, 출간한 바 있다. 동네세메줄성경은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운동을 위해 집필했다.

『동네세메줄성경』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 메모, 줄 긋기의 단어 첫 글자를 연결한 것이다. 성경을 읽어가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본문과 구절마다 기호로 표시해가면서 말씀을 보다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라는 의미다.

『동네세메줄성경』은 구약 7권, 신약 3권 등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왼쪽 면에는 두 단으로 된 성경본문이 나온다. 오른쪽 면은 모두 비어 있다.

왼쪽의 본문을 깊이 정독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마음에 각별하게 다가오는 구절과 단어에 동그라미도 치고, 네모나 세모 표시도 하고, 또 서로 연결되는 단어나 표현을 줄을 그어 연결해보라는 것이다.

‘비움’, ‘채움’, ‘나눔’으로 구성된 오른쪽의 빈 면은 정독하면서 깨달은 내용들을 메모하면 된다. 자유롭게 그림이나 도표를 그려가며 자신의 성경묵상 노트를 만들어가도 좋다.

10권으로 구성된 『동네세메줄성경』은 각 권마다 성경을 보다 깊이 묵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100개의 덩어리(섹션)로 구성해 놓았다.

하지만 굳이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다. 교회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1권부터 순서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특정한 성경본문을 먼저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오는 10월 2~4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중부지역 한인교회 담임목회자 초청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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