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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도 이제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모든 일상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는 때에 평신도단체들이 다시 교단을 위해 힘을 모으고 교단 부흥과 선교 사명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평신도단체협의회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최현기 장로(충무교회 · 사진)는 “평신도운동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들의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전도운동과 선교사역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장로는 “우리가 천국에 가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되는 데 이것을 너무 어렵게 설명하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 평신도 기관들이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는 이 쉬운 진리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면서 전도자의 사명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장로는 또 “평단협의 역할은 성격상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기구가 아니지만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각 기관의 사역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 기도하는 기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 장로는 “코로나19 이후 모든 교회와 평신도 단체들의 형편이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졌지만 교회학교 등 다음세대 사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 같다”면서 “평신도 단체가 하나로 뭉쳐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공동회장들과 함께 대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로는 “우리 교단의 부흥과 발전은 언제나 평신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앙선배들의 땀과 수고가 헛되지 않고, 우리의 다음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남겨줄 수 있도록 선한 일을 도모하고 실천하는 평단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