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위한 인재 양성 매우 중요”

해외장학회 알리는 홍보 강화

회원 확대에 관심과 참여 필요

최근 해외장학회 회장에 취임한 이춘오 목사(홍성교회 · 사진)는 “해외에 나가서 유학 중에 있는 성결인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미 앞선 회장님들께서 유익한 길들을 열어 놓으셨기에 그 길에 또 하나의 징검다리를 놓는 마음으로 섬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이어 “미래의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다”면서 “교수가 되든, 목회자가 되든 실력 있는 사역자를 배출하는 일이기에 계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오 목사는 이를 위해 장학대상을 확대하고 장학회원을 늘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기존 방식대로 교회에서 일부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해외장학회가 추가 지원을 통해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목사는 “사실 여유가 되어서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느냐? 대부분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전을 따라 헌신한 일이기에 도울 수만 있다면 마음껏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교회의 관심과 재산이나 유산을 선한 일에 사용하도록 기부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근 해외 장학생이 줄고 있는 현상에 대한 우려와 대안도 밝혔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40~50명이 혜택을 보았는데 지금은 20여 명 남짓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인재를 양성하는데 보다 교단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그러면서 이 목사는 “대학원생부터 지급해 오던 장학금을 학부생까지 열어 놓으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신학 계열이 아니라도 심사의 과정을 거쳐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면서 인재양성 위한 장학회의 노력을 설명했다. 

장학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원 확대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 목사는 “우리 교단에 해외 장학회가 있는 사실을 잘 모르고 계신 분들도 많다”면서 “그 사실을 홍보해서 교회적인 관심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목사는 “기회가 닿는다면 현장을 방문해서 직접 격려하며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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