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 서울남지방회, 각 20명 이상 파송
 19개 지방회는 목사·장로 각 4명 이하로 파송

60대 총대 73% 넘는 557명
40대  목사는 9명으로 증가
40대 장로는 한 명도 없어

제117년차 총회대의원 수는 총 758명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명이 줄어든 수치로, 해외직할지방회 및 미주총회 대의원은 총 34명으로 같지만 국내 대의원은 724명으로 지난해 대비 4명 줄었다. 세례교인 수 감소에 따른 대의원 수 조정 결과로 풀이된다. 

목사대의원은 382명(국내 362명, 해외 20명)이며, 장로대의원은 376명(국내 362명, 해외 14명)이다. 목사대의원이 더 많은 이유는 해외직할지방회 6곳에서 목사대의원 1명씩만 파송했기 때문이다.

지방회 별 대의원 파송 격차 커
올해 가장 많은 총회대의원을 파송한 지방회는 서울서지방회다. 목사‧장로 각 24명씩 총 48명을 파송했다. 그 다음은 서울남지방으로 각 23명씩 총 46명을 파송했으며, 서울중앙지방회 각 18명명, 전주지방회 각 14명, 충서지방회 각 13명, 서울강서지방회 각 12명을 파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55개 지방회 중 목사‧장로 각 10명 이상을 파송한 지방회는 서울중앙, 서울서, 서울남, 서울강서, 서울강남, 충서, 전주지방회 등 7곳으로 전체 대비 12.72%다. 인천동 인천서 청주 충남지방회가 목사‧장로 9명씩 파송하고 있고, 서울제일 인천남 경남지방회가 각 8명씩 파송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경기남 강원서 대전중앙 부산서지방회는 각 7명씩 파송했다. 

목사‧장로 각 6명씩 총 12명을 파송한 지방회는 13곳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서울동 서울북 서울강동 경기동 경기 경기서 충청 충서중앙 대전동 대전서 전북 군산 경북지방회 등이다. 경기동 세종공주 경북서 경남서지방회는 각 5명씩 파송해 그 뒤를 이었다. 목사‧장로 각 4명 이하로 파송한 지방회는 19곳으로 가장 많다. 비율는 전체 지방회 중 34.54%를 넘는다. 지방회별 세례교인 수 격차가 크다는 반증이다. 

교단 총회대의원 수는 제107년차 95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제110년차에서 849명으로 급감하고, 제113년차에서 779명으로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세다. 지난해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다시 줄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총회대의원 60대 73% 넘어
올해도 지방회 대의원 연령분포를 보면 목사‧장로 대의원 전체 연령 평균은 60대 이상이 73.48%(557명)으로 집계됐다. 60대 목사는 221명으로 전체 목사 대의원 중 57.85%를 차지했다. 장로의 경우 60대가 89.3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로의 경우를 자세히 살펴보면 총회 당일(2023.5.23.)을 기준으로 만 67세가 16.62%(54명)로 가장 많았고, 만 68세가 12.76%(48명)으로 그 다음 순이었다. 이중 만 69세로 올해 안에 은퇴하는 대의원은 12명으로 집계되는 등 장로대의원 평균 연령이 크게 높았다. 만 60세 이하는 40명으로 10.63%에 불과했다. 이 중 40대 장로는 올해도 한 명도 없고 모두 50대다. 1970년생 김상배 장로(부천샘물교회)가 제117년차 최연소 장로 대의원이다. 가장 안수 연한이 짧은 막내 장로는 김수일 장로(김천북부교회)로 2013년 안수받아 가장 젊은장로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대의원 중 40대 대의원은 총 9명으로 모두 목사대의원이다. 목사 대의원 중 40대 목사 비중은 2.35%, 전체 대의원으로 보면 1.18%에 그친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지난해 비해 40대 대의원이 다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40대 대의원은 총 5명이었는데 올해 4명이 늘었다. 국내 목사 6명, 해외 목사 3명으로 국내외에서 각각 2명씩 40대 목사대의원이 증가한 것이다. 

제117년차 총회대의원 중 국내에서는 주진 목사(세한교회)가 1975년 생으로 가장 젊은 대의원이고, 해외 목회자는 미주 신동수 목사(로고스교회)가 1979년 생으로 전체 대의원 중 가장 젊은 대의원이자 가장 늦게 안수받은 목사대의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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