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읽고 삶에 적용
지진 구호·한 끼 금식 등 동참도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지난 3월 5일~4월 8일 6주간 신앙고전 독서나눔 전교인 캠페인을 열고 영성을 증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존 번연의 신앙고전『천로역정』을 한국어권, 영어권, 중국어 회중이 모두 각 언어로 번역된 책을 읽고, 매주 책의 내용을 주일예배 설교와 이어지는 소그룹을 통해 묵상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월 5일 첫 주일에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주제로, 영적 분별력의 중요성과 나 자신의 신앙의 모습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주차에는 ‘좁은 길’이라는 주제로 믿음의 길,  좁은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체험하고, 기억해야 함을 나누었다. 3주차에는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주제로 참된 쉼은 주님 안에 있으므로 날마다 은혜의 기름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함을 나누었다. 4주차에는 ‘내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좁은 길을 걸어가는 중에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사람이 있다는 사실과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함을 나누었다. 캠페인 마지막 주에는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천성을 향한 위대한 경주를 끝까지 완주할 것을 결단했다.

황영송 목사는 “천로역정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전이 되었다”며 『천로역정』을 토대로 신앙생활의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하고, 성도들이 구체적인 삶의 실천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뉴욕수정교회는 전교인 캠페인 기간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와 글로벌비전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도 진행했다. 튀르키예 재난 후원금으로 모아진 총 1만 2,003달러는 미주성결교회 총회에 전달했으며 사순절 한 끼 금식 헌금 5,247달러는 사단법인 글로벌 비전을 통해 동남아시아 빈곤가정에 쌀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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