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장로·권사 추대하고 
4명 신임 장로 장립
17명 시무권사 취임
“말씀에 충성하는 종” 다짐

미주 동남지방회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는 지난 4월 23일 창립 14년을 기념하여 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를 추대하고, 신임 장로와 권사 등 새 일꾼을 세웠다.

이날 임직식에서 김현순 백민현 이원영 정정관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고, 김명은 여순자 홍명숙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또 김병규 이기재 씨가 시무장로로 장립했으며, 고미성 김미화 김샤론 씨 등 17명이 시무권사에 취임했다. 

이날 예배는 안성홍 목사의 집례로 동남지방화 서기 이경원 목사의 대표기도, 지방회 부회장 국승호 목사의 성경 봉독, 카리스 성가대의 ‘너를 축복하심이로다’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 목사는 ‘공개적인 경주의 시작’이라는 설교에서 “직분자는 교회의 질서를 세우시는 주된 통로이며, 임직식은 직분자의 공개적인 경주가 시작되는 날이다”라면서 “오늘 26명의 직분자들에게는 책임과 헌신의 무게가 더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직분을 과시하지도, 경시하지도 말고 책임과 헌신의 무게를 무겁게 받자”라며, “임직자로서의 명예가 아닌 멍에가 더해질 때, 오늘을 기준으로 세워진 임직자들로 인해 교회가 바르게 세워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이어 “직분자가 바르게 세워질때 그 만큼 교회도 바로 세워진다.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세우고 은혜와 거룩, 다양성과 통일성, 열정과 냉정, 진보와 보수, 신학과 신앙 등의 균형을 이루는 직분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새로 임직한 직분자들은 함께 마음을 모아 ‘우리는 하나’ 찬양을 불렀다.

임직자들은 영상을 통한 취임 소감에서 “웃음을 주는 권사가 되겠다”, “부족하지만 필요한 곳에 쓰임받는 권사가 되겠다”, “말씀 가운데 충성하는 주의 종이 되길 원한다”, “어느 위치에 있든지 낮아지는 마음으로 섬기겠다”는 등 임직에 임하는 자세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담임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증정했고, 성도들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임직자들을 축하했다. 예식의 마지막 시간에는 성도들이 다 같이 임직자들을 향해 손을 내밀어 축복송을 불러주었다.

또 축하의 시간에 지방회장 지윤명 목사가 권면을,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이대우 목사와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 등이 축사를 전하고, 최낙신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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