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섬김의 여교역자회 될 것”
임원과 실행위원 뿐 아니라
모든 회원이 힘모아 협력토록
차세대 세우는 일에도 전력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경숙 목사(청주서원교회 · 사진)는 올 한해를 ‘코로나 이전보다 더 활기차게 사역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회장 박경숙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이렇게 세워주셨다는 마음으로 순종하여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면서 “부족한 만큼 하나님께 더 매달려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비교적 늦게 신학공부를 시작했지만 1997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지금까지 쭉 성결교단의 여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는 어려움 속에서 전국에 있는 여교역자들이 겪는 목회적 고민이 많이 있다. 이런 힘든 부분을 세심하게 섬길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박 목사는 아프리카 명언인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여교역자 임원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발전을 이끌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세미나와 임원 수련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여교역자들의 위상을 세워나가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부장과 부원들을 조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모두 함께 움직이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한다”면서 “모든 실행위원 모임을 활성화해서 함께 일을 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여교역자회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먼저 ‘찾아가는 임원단’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박 목사는 이어서 “지금까지 여교역자 선배들이 성락원과 쉼터, 헬몬수양관과 신관에 이르기까지 교단을 지키는 데 노력과 헌신을 다 하는 본을 보여주셨다”면서, “이제는 차세대를 세우는 여교역자가 되어야 한다. 중심을 잡고 일을 감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얼마전 추모식을 한 고 안봉화 장로의 삶을 모델로 삼아서 시간이나 물질로나 아낌없이 섬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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